한국 어린이에게도 인기가 많은 애니메이션 ‘요괴워치’ 캐릭터를 활용한 스마트폰용 증강현실(AR) 게임이 일본에서 등장했다.

요괴워치 월드. / 레벨파이브 제공
요괴워치 월드. / 레벨파이브 제공
콘텐츠 전문 기업 겅호온라인엔터테인먼트와 레벨파이브는 AR게임 ‘요괴워치 월드’를 27일(현지시각)부터 애플 앱스토어와 구글플레이 장터를 통해 배포한다고 밝혔다.

‘요괴워치 월드’는 현실 세계에서 애니메이션에 등장했던 요괴를 찾는 ‘요괴탐색 게임’이다. 게임은 GPS 위치정보를 이용하고 카메라로 실제 공간 속에 요괴 캐릭터를 합성한다는 점에서 ‘포켓몬 고’ 게임과 비슷하다.

요괴워치 월드는 ‘구글맵 플랫폼’을 이용한다. 이 기술을 활용하면 기존 위치 정보 기반 게임보다 입체적인 지도 기반 게임을 즐길 수 있다.

게임에 등장하는 요괴는 일본 전국각지에 흩어져 있다. 요괴를 전부 모으려면 일본 전 국토를 여행해야 한다.

게임 제작사는 게임머가 전국을 돌아다니는 것이 현실적으로 어렵다고 판단, 다른 지역에서 요괴를 포획한 사용자가 이동하면 요괴도 따라 움직이는 시스템을 도입했다고 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