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도가 주최하고 경기콘텐츠진흥원이 주관하는 ‘경기도 1인 크리에이터 아카데미’가 7월 15일까지 입문반 3기 교육생을 모집한다.

1인 크리에이터는 한 개인이 창작한 글, 사진, 영상 등을 인터넷으로 대중에게 제공하는 1인 창작자를 말하는 것으로, 유튜브나 아프리카 TV 등에서 활약하는 1인 방송이 대표적인 예다.

크리에이터아카데미 장르특화반 뷰티 수업모습. / 경기콘텐츠진흥원 제공
크리에이터아카데미 장르특화반 뷰티 수업모습. / 경기콘텐츠진흥원 제공
이번 아카데미는 유튜브 등에서 활동하는 초보 1인 영상 창작자들이 크리에이터의 기본기를 배울 수 있도록 지원하는 ‘영상크리에이터 역량강화 전문 교육프로그램’이다. 채널을 보유한 현직 크리에이터를 대상으로 기초과정인 입문반과 수익화 실전과정인 장르특화반으로 세분화해 운영된다.

지원 자격은 플랫폼과 상관 없이 방송 가능한 채널을 보유한 1인 크리에이터이며, 직접 촬영 및 제작한 영상을 1개 이상 업로드해야 한다. 7월 15일까지 온라인(https://goo.gl/mxkKsu)으로 접수할 수 있으며, 7월 20일 예정인 면접을 통해 최종 선발한다.

입문반 3기는 총 20명을 모집하며, 운영사인 트레져헌터 소속 크리에이터와 내·외부 강사진의 전문 강의로 매주 수요일과 금요일 이틀씩 7월 25일부터 9월 19일까지 약 2개월간 진행된다.

교육과정은 판교경기문화창조허브와 트레져헌터 스튜디오 등의 교육장에서 플랫폼의 이해부터 촬영, 편집, 저작권 등 1인 콘텐츠 비즈니스에 필수적이고 실용적인 내용으로 구성된다. 모든 교육 과정은 무료로 진행된다.

우수 수료생에게는 MCN(Multi Channel Network. 1인창작자를 위한 기획사)업체 소속 계약 등 취업연계를 지원하며, 수료자 전원에게는 1인 미디어 크리에이터 2급 자격시험에 응시할 수 있는 기회도 부여한다. 수익화 중심의 실전교육을 제공하는 장르특화반 하반기 교육생은 7월과 8월 사이에 모집할 예정이다.

경기도 관계자는 “그동안 전문 크리에이터가 되고 싶지만 기초가 부족하고 어떻게 시작해야 할지 고민이었던 사람들에게 좋은 기회가 될 것이다”며 “아카데미뿐 아니라 제작지원, 글로벌 유통지원 등 1인 크리에이터의 지속 성장과 생존을 위해 지원을 아끼지 않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