르노삼성자동차는 ‘제13회 제주포럼’에 참석한 파비앙 페논(Fabien Penone) 주한 프랑스 대사에게 준중형 세단 전기차 ‘SM3 Z.E.’를 의전용 차로 제공했다고 전했다.

파비앙 페논 주한 프랑스 대사. / 르노삼성자동차 제공
파비앙 페논 주한 프랑스 대사. / 르노삼성자동차 제공
페논 대사는 SM3 Z.E의 편안한 승차감과 친환경성에 크게 만족한 것으로 보인다. 페논 대사는 “전기차는 친환경 교통수단으로 주목받고 있다”며 “전기차 시장의 지속적인 발전을 위해 보조금 인상, 배터리 교체 비용 보조 등 당국의 관심과 지원이 필요하다”고 말했다.

페논 대사는 SM3 Z.E.를 타고 모든 공식 일정을 소화했다. 그는 제주포럼의 대사 라운드테이블에서 한반도 평화정착을 위한 외교의 역할에 대해 발표했다. 또한, 제주도청, 제주에너지공사, 한국에너지공단(KEA), 한국에너지기술연구원(KIER) 등 국내 에너지 사업 유관기관 관계자와 만나 에너지 및 교통 분야에 대한 논의도 진행했다.

SM3 Z.E.는 준중형 순수전기차(EV) 세단이다. 1회 충전으로 213㎞를 달릴 수 있어 동급 전기차 중 가장 주행거리가 길다. 또한, 중형차 수준의 넓은 실내 공간까지 갖췄다. 2016년에는 안락한 뒷좌석 공간과 뛰어난 정숙성을 인정받아 ‘제11회 제주포럼’ 공식 의전차량으로 선정됐다.

한편, ‘제13회 제주포럼’은 26일부터 28일까지 제주국제컨벤션센터에서 열렸다. 이번 행사에서는 이낙연 국무총리가 ‘아시아의 평화 재정립’을 주제로 기조연설을 진행했다. 이밖에도 반기문 전 UN 사무총장, 브라이언 멀로니 전 캐나다 총리, 폴 크루그먼 노벨 경제학상 수상자, 오드리 아줄레 유네스코 사무총장 등 60여개 국가에서 5000명 이상의 인사가 참석해 아시아 평화 유지 방안을 논의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