디지털 트랜스포메이션 시대를 맞아 변화하는 업무 구조와 형태, 그에 따른 기업의 새로운 수요에 맞춰 디자인, 연결성, 보안성 등이 강화된 오피스용 PC와 프린터가 나왔다.
HP코리아는 3일 용산 드래곤시티 호텔에서 기자간담회를 열고 미래 오피스 환경에 적합한 기업용 PC 및 프린터 제품군을 대거 선보였다.
‘3세대 HP 엘리트 x2 1013(HP Elite x2 1013 G3)’은 13인치 디스플레이를 채택한 키보드 착탈식 기업용 노트북으로, 4G LTE 무선 네트워크를 지원하고 필요하면 키보드를 분리해 실내에서 간편하게 이동할 수 있다.
이동이 잦은 업무환경을 고려한 이번 신제품들은 중요한 기업 및 업무 데이터를 보호할 수 있도록 하드웨어 기반 보안 기능이 더욱 강화됐다. 기존 HP 기업용 제품에 적용된 높은 수준의 보안 기능과 더불어 ▲시스템 BIOS 차원에서 해커의 침입 및 변조를 방지하는 ‘HP 슈어 스타트(HP Sure Start Gen4)’ ▲웹 브라우저를 통한 해킹 및 멀웨어 설치를 막는 ‘HP 슈어 클릭(Sure Click) ▲공공장소 등에서 시야각을 줄여 화면을 통한 민감 정보 노출을 막는 ‘HP 슈어 뷰(Sure View)’ 등 HP의 각종 최신 보안 기능이 새롭게 추가됐다.
프린터 제품군으로는 초소형 기업용 프린터와 복합기 제품인 ‘HP 레이저젯 프로 M15’와 ‘M28’ 시리즈를 선보였다. 레이저젯 프로 M15 및 M28 시리즈는 기존 세대 대비 제품 크기를 약 30% 이상 줄여 공간 활용도를 극대화한 것이 특징이다. 최대 분당 19페이지의 인쇄 속도를 지원, 중소규모 사업장에 적당한 성능을 제공하며, 무선 지원 모델의 경우 PC는 물론 스마트폰이나 태블릿 등에서도 ‘HP 스마트’ 앱을 통해 문서를 인쇄하고 관리할 수 있다.
기업 대상 해커들이 PC보다 보안 수준이 낮은 프린터와 복합기 등을 노리는 것에 대비, ‘HP 슈어 스타트’ 등 자사 기업용 PC 제품군과 동급의 보안 기능을 탑재했다.
HP코리아는 업무 현장에서 요구되는 협업 환경을 위해 인텔의 무선 협업 기술인 유나이트(Unite)를 지원하는 소규모 미팅룸용 미니 PC ‘HP 엘리트 슬라이스(Elite Slice)’도 선보였다. 최대 4명이 무선 연결을 통해 자신의 노트북 화면을 대형 화면으로 공유할 수 있으며, 4방향 마이크와 스피커를 내장해 간편하게 원격 회의를 진행할 수 있다. 일체형 케이블은 전원과 네트워크, 디스플레이, 주변기기 등을 깔끔하게 연결할 수 있도록 돕는다.
김대환 HP코리아 대표는 “전 세계적으로 ▲빠른 도시화 ▲업무 인구 연령대의 변화 ▲초 세계화 ▲혁신의 가속으로 인해 업무 형태와 방식이 급변하고 있고, 이는 새로운 수요를 만들고 있다”며 “이러한 트렌드를 바탕으로 HP는 급변하는 미래 오피스에 대비할 수 있는 솔루션과 제품, 서비스를 꾸준히 선보이는 동시에 가상현실(VR), 헬스케어, 3D 프린팅 등 새롭게 떠오르는 산업에 대해서도 적극적인 투자와 사업 확대로 혁신을 주도하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