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T는 가상현실(VR) 콘텐츠 개발·퍼블리싱 기업 바른손 및 한국가상증강현실산업협회와 함께 6일부터 VR 콘텐츠 개발자 및 스타트업 시장 진출을 지원하는 콘텐츠 공모전 ‘링크온 어워드’를 개최한다고 5일 밝혔다.
링크온 어워드 총 상금은 1억원 규모로 VR 게임·영화를 개발하는 개인 및 팀 누구나 참여 가능하다. 접수 기간은 7월 6일부터 8월 24일까지다. ‘1차 심사-사업화 지원-2차 심사’ 과정을 거쳐 10월 2일 최종 발표와 함께 시상식을 진행한다.
모든 수상자는 KT 실감형미디어 인재 커뮤니티 ‘아이엠 크루’ 1기로 지정된다. 또 KT 도심형 VR테마파크인 ‘브라이트(VRIGHT)’ 매장과 온라인 VR플랫폼에서 콘텐츠를 유통하고 국내외 전시회 참여 등 기회가 주어진다.
링크온 어워드 1차 심사는 총 10팀(게임·영화 각 5편)을 선발한다. 이들은 사업화 준비 프로그램을 통해 국내외 VR 시장에 적합한 플레이 방식과 형태를 최적화하는 컨설팅을 받는다. 2차 심사는 국내 VR 콘텐츠 개발·운영·퍼블리싱 등 각 분야 전문 심사위원이 10개 팀 순위를 정한다.
KT는 24일 ‘링크온 데이’를 진행한다. 이날 행사는 KT 실감형 미디어 사업 방향 발표가 진행된다. 행사에 참석한 파트너 기업과 함께 국내 실감형 미디어 시장 1조원 달성을 위한 협력 방안 토론도 열린다.
고윤전 KT 미래사업개발단장은 “KT가 가진 VR 온·오프라인 플랫폼 및 서비스를 기반으로 개발사 부담을 최소화하고 양질의 VR 콘텐츠가 제작될 수 있는 환경을 마련하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