디즈니·마블 최신 영화 ‘앤트맨과 와스프'가 8일 국내 개봉 5일 만에 관객 200만명을 돌파했다.

영화진흥위원회 영화입장권 통합전산망 집계에 따르면, 앤트맨과 와스프는 8일 오전 9시까지 누적 관객 수 217만8235명을 돌파했다. 이는 500만명의 관객을 동원한 ‘토르: 라그나로크'와 이를 뛰어넘은 ‘닥터 스트레인지'보다 빠른 흥행 기록이다.

영화 앤트맨과 와스프의 한장면. / 월트디즈니컴퍼니 코리아 제공
영화 앤트맨과 와스프의 한장면. / 월트디즈니컴퍼니 코리아 제공
디즈니·마블 영화는 지금까지 국내에서 총 19편이 개봉해 9500만명이 넘는 관객을 동원했다. 현재 흐름대로라면 앤트맨과 와스프는 디즈니·마블 영화 관객 1억명 돌파 신기록을 세우는 영화가 될 가능성이 높아 보인다.

앤트맨과 와스프는 여성판 앤트맨인 와스프의 활약에 초점을 맞춰 이야기가 진행되며, 이야기는 캡틴 아메리카와 아이언맨의 대립을 그린 ‘시빌워’ 이후를 다룬다. 영화 속 와스프는 1대 앤트맨이자 어벤져스 창립멤버인 헨리(행크)핌의 딸 호프 밴 다인이다. 배우는 영화 ‘호빗’에서 타우리엘을 연기했던 캐나다 출신 여배우 에반젤린 릴리다.

한편, 영화에는 1대 와스프인 재닛 밴 다인도 등장한다. 재닛 밴 다인 연기를 맡은 여배우는 1992년작 ‘배트맨 리턴즈’에서 캣우먼을 연기했던 미셸 파이퍼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