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만 HTC, 6월 매출 전년 동기 대비 68% 하락

정미하 기자 백승현 인턴기자
입력 2018.07.09 11:38
대만 스마트폰 제조사 HTC의 6월 매출이 지난해 같은 기간보다 68% 감소했다. 애플·삼성전자·샤오미 등 스마트폰 제조사 간 경쟁이 심화되는 가운데 HTC 매출은 2년 만에 가장 크게 하락했다.

8일(이하 현지시각) 로이터에 따르면 HTC의 6월 매출은 22억대만 달러(805억4455만7400원)로 지난해 같은 기간(69억대만 달러∙2526억16만9200원)에 비해 68% 감소했다. 5월 매출(24억5000만대만 달러∙896억9136만4400원)와 비교해도 적은 수준이다.

HTC 신형 플래그십 스마트폰 HTC U12+ . / 유튜브 영상 갈무리
시장 조사 업체 트렌드포스(Trendforce)는 “올해 주력 스마트폰 판매량이 예상보다 저조했다”며 “특히 HTC의 저가·중저가형 스마트폰은 참신한 기능을 적용하지도 않았고, 가성비가 좋지 않아 인기를 끌지 못했다”고 분석했다.

HTC는 스마트폰 생산량을 줄이고, 구조조정을 추진해 성과 부진에 대응할 것으로 보인다. 트렌드포스는 HTC가 올해 스마트폰 생산량을 200만대 이하로 줄일 것으로 예측했다. 또한, HTC는 2일 전 직원의 25%(1500명)를 감축하겠다고 발표했다.

한편, 시장 조사 업체 IDC에 따르면 HTC는 2011년 세계 스마트폰 점유율 8.8%를 기록했으나, 2016년에는 0.9%에 그쳤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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