완전자율주행으로 힐클라임 레이스에 성공한 차가 등장했다.

무인 완전자율주행 레이스카인 ‘로보레이스’는 지난 15일(현지시각) 폐막한 영국 굿우드 페스티벌에 참가해 힐클라임 레이스를 자율주행으로 시도해 성공했다.

이번 레이스 자율주행은 1.9㎞에 이르는 전체 코스를 사람없이 완주한 것으로, 굿우드 힐클라임 레이스에서 사람이 타지 않은 상태로 완주한 차는 로보레이스가 유일하다.

엔비디아 기술이 탑재된 로봇레이스. / 엔비디아 제공
엔비디아 기술이 탑재된 로봇레이스. / 엔비디아 제공
로보레이스는 사람이 타지 않은 완전자율주행을 목표로 하는 레이스카로, 엔비디아 ‘드라이브 PX2’ 기술을 채용한 인공지능 로봇이 운전을 모두 담당하는 것이 특징이다.

특히 전기트럭 제조업체인 차지(Charge)가 파워트레인을 공급하고, 미쉐린이 타이어를 맡았다.

로보레이스의 무게는 1350㎏며, 전기모터는 4개를 장착한다. 이들이 내는 최고출력은 500마력 이상이다. 엔비디아의 드라이브 PX2는 라이더, 레이더, GPS, 초음파 센서, 카메라 등이 수집한 정보를 처리하고, 완벽한 자율주행을 구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