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정호 SKT 사장이 하현회 LGU+ 부회장에 건넨 한 마디는 “LGU+ 너무 잘해”

이광영 기자
입력 2018.07.17 14:48
박정호 SK텔레콤 사장이 LG유플러스 수장을 맡은 지 하루 만에 데뷔전을 치른 하현회 부회장에게 덕담과 함께 의미심장한 한마디를 남겼다.

과학기술정보통신부(이하 과기정통부)는 17일 서울 여의도에 있는 메리어트 파크센터에서 유영민 과기정통부 장관과 황창규 KT 회장, 박정호 SK텔레콤 사장, 하현회 LG유플러스 부회장 등이 참석한 5G 상용화 간담회를 개최했다.

LG유플러스에서는 당초 권영수 부회장이 참석할 예정이었지만, 16일 LG유플러스 이사회가 끝난 후 하현회 부회장이 참석하는 것으로 계획을 변경했다. 권 부회장은 LG 대표이사로 자리를 옮겼고, 하 부회장이 신임 LG유플러스 대표로 취임했다.

17일 여의도 메리어트 파크센터에서 열린 과기정통부 장관-이통3사 CEO 간담회에 앞서 하현회 LG유플러스 부회장(왼쪽)과 박정호 SK텔레콤 사장이 대화를 하고 있다. / 이광영기자
간담회 장소에 가장 먼저 도착한 이는 박정호 SK텔레콤 사장이었다. 박 사장은 잠시 휴식시간을 가진 후 간담회장에 입장하던 중 때마침 도착한 하현회 부회장과 만났다.

박 사장은 하 부회장을 보자 “공정거래위원회(2017년 11월 2일 공정위-5대 그룹 정책간담회)에서 뵙고 다시 뵙는다. (LG유플러스 CEO 취임을) 축하드린다”고 말했다.

하 부회장은 “16일 이사회를 하고 17일인 오늘 첫 출근을 했다”며 “마침 일정이 있어 참석했다”고 답했다.

박 사장은 하 부회장에게 LG유플러스의 경영 행보를 거듭 칭찬했다.

박 사장이 “LG유플러스는 매우 똑똑하고 너무 잘한다”고 말했고, 이 말을 들은 하 부회장은 큰 웃음으로 화답했다.

이통업계는 박정호 사장의 말이 LG유플러스가 3위 업체임에도 불구하고 경쟁사 대비 영업이익률이 높고, 무리한 투자를 지양하는 등 효율적 경영을 했다는 의미를 내포했다고 풀이했다.

곧이어 등장한 황창규 KT 회장도 하 부회장에게 인사를 건냈다. 황 회장은 “축하합니다”라고 짧게 말했고, 하현회 부회장도 “감사하다. 앞으로 잘하겠다”고 답했다.

마지막으로 모습을 드러낸 유영민 장관도 하 부회장에 축하 인사를 했다. 유 장관은 “축하드려야 됩니까”라고 농담섞인 인사를 건넸고, 하 부회장은 “축하받는 자리로 잘 알겠습니다”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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