IT조선은 인기 뉴스 키워드를 통해 하루의 이슈를 점검하는 ‘화제의 IT키워드’ 코너를 운영합니다. 숨 가쁘게 변하는 최신 ICT 트렌드를 기사와 키워드로 차분하게 되돌아보는 코너입니다. [편집자 주]

2018년 7월 25일 IT조선을 찾은 네티즌이 가장 많이 관심을 가진 키워드는 ‘아우디 할인’과 ‘도시바 SSD’, ‘가민 어프로치 Z80’, ‘신일그룹 보물선' 등이었습니다.

아우디 A3 세단. / 아우디 제공
아우디 A3 세단. / 아우디 제공
◇ 아반떼보다 저련한 아우디 가격… 왜?

아반떼보다 싼 아우디 가격 소식은 누리꾼 사이에서 최대 화제였습니다. 아우디코리아가 이르면 이번 주부터 2018년형 A3 가솔린 모델을 40% 할인한 가격에 판매하기로 했습니다. 아우디는 연간 4500대 이상의 자동차를 판매하는 제조사로, 친환경 자동차를 연간 판매량의 9.5% 이상을 의무적으로 판매해야 합니다. 친환경차에는 전기차와 수소차 등과 함께 하이브리드, 저공해차 등이 포함되는데, 의무판매를 지키지 못하면 과징금 500만원이 부과됩니다.

아우디코리아의 3년 평균 판매량은 1만9700대로, 의무적으로 판매해야 하는 친환경차 숫자는 3000대 수준입니다. 따라서 아우디는 저공해차 분류에 들어가는 가솔린 엔진 장착차의 판매를 현재 추진 중입니다. 판매 차종은 A3 40 TFSI며, 전량 세단입니다. 관련 인증은 5월에 마무리 됐습니다.

아우디는 2016년 인증취소 사태 이전까지 디젤엔진을 적용한 A3 35 TDI, 25 TDI를 판매했으며, 가격은 3610만~4290만원 수준입니다. 이 차의 소비자가격은 3950만원선으로 정해질 예정입니다. 아우디코리아는 이 차량을 조기에 소진하기 위해 40% 수준의 할인판매를 진행합니다. 이에 따라 최종 소비자 가격은 2400만원쯤이 될 것으로 예상됩니다. 현재 국내에서 판매되고 있는 아반떼보다 저렴한 가격입니다.

아우디, 이르면 이번주부터 A3 가솔린 40% 할인판매

◇ 영화 한편 전송에 1.5초…도시바 신형 SSD 눈길

다음은 도시바 소식입니다. 일본 도시바메모리는 초고속 SSD(Solid State Drive) ‘XG6’시리즈를 24일 공개했습니다. 도시바메모리는 이 제품을 4분기경 정식 출시할 예정으로 현재 가격은 미정입니다.

도시바 XG6시리즈는 256·512·1024GB 등 세 가지 용량으로 출시됩니다. 파생 모델로 자체 암호화 기능을 갖춘 제품도 선보일 예정입니다. 도시바 XG6시리즈는 3차원·96단 적층 프로세스로 만들어진 NVM익스프레스 1.3a 규격으로 4세대 3차원 플래시 메모리 기술과 캐시 메모리를 탑재했습니다.

최고 읽기 및 쓰기 속도가 각각 초당 3180MB, 초당 2960MB입니다. 2시간 분량 풀HD 해상도 영화 1편(4GB쯤)을 1.5초만에 읽고 쓸 수 있습니다. 도시바 XG6시리즈는 소비 전력도 3~4.7㎽로 낮아 모바일 PC에도 적용할 수 있습니다.

도시바메모리, 1초에 3GB 데이터 주고받는 SSD 선봬

◇ 골프의 필수품 가민 ‘어프로치 Z80(Approach Z80)’ 써보니

골프는 즐기는 사람들에게 최근 필수품으로 인식되는 제품 리뷰 뉴스도 인기였습니다. 강력한 GPS 성능을 기반으로 다양한 스포츠 스마트 제품을 선보이는 가민코리아가 레이저 거리 측정기 ‘어프로치 Z80(Approach Z80)’을 내놨습니다. 최근 캐디없이 골프를 즐기고자 하는 골퍼들에게 레이저 거리 측정기는 중요한 역할을 합니다. GPS 기술을 녹여 완성도를 높인 어프로치 Z80을 골프장에서 체험해 봤습니다.

어프로치 Z80 구성품은 매우 간단합니다. 박스안에 어프로치 Z80 기기와 파우치, 충전선과 설명서가 들어 있습니다. 제품 디자인은 블랙앤화이트를 섞어 깔끔하고 세련됐습니다. 기기의 재질은 하얀색 부분은 플라스틱으로 구성됐고, 검정색은 방수에 뛰어난 우레탄 재질로 제작됐습니다. 특히, 우레탄 재질을 사용해 땀이나 물, 습기 등에 강해 미끄러짐을 방지합니다. 박철현 기자가 체험한 ‘어프로치 Z80’에 대해 알아보겠습니다.

[리뷰] 골프장 동반자 레이저 거리측정기 ‘가민 어프로치 Z80’

◇ 중국발 LCD 가격 폭락에 당황한 LGD 어쩌나?

LG디스플레이의 2018년 2분기 적자폭이 1분기 대비 확대됐습니다. BOE 등 중국 업체의 물량공세로 액정표시장치(LCD) 패널 가격이 급격한 하락세를 보였습니다. LG디스플레이는 2분기 매출액 5조6112억원에 영업손실 2281억원을 기록했다고 25일 공시했습니다. 1분기 983억원에 이은 2분기 연속 영업손실입니다.

매출액은 2017년 2분기 대비 15.4% 감소했습니다. 당기순손실은 3005억원, EBITDA는 6809억원(EBITDA 이익률 12%)을 기록했습니다. 매출액은 LCD 패널 가격의 하락과 세트업체의 보수적 구매로 1분기 5조6752억원 대비 1% 줄었다. 2017년 2분기(6조6289억원) 대비로는 15% 감소했습니다.

LG디스플레이는 향후 디스플레이 업계의 공급 과잉 및 경쟁 구도가 불가피할 것으로 보고 패널 초대형화, 상업용 등 고부가 중심 제품에 집중하고 있습니다. OLED TV 부문은 3분기중 흑자 전환을 실현하고, 파주와 중국 광저우 공장 가동을 통해 대형 OLED 시장 공략에 속도를 낼 방침입니다.

LGD, 중국발 LCD 가격 폭락 직격탄 맞아…2Q 영업손실 2281억