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G전자는 26일 2018년 2분기 실적 발표 콘퍼런스콜을 통해 VC사업본부의 매출 1조원 달성 및 흑자전환이 예상보다 늦어질 것이라고 밝혔다.

LG전자 여의도 사옥 전경. / 조선일보DB
LG전자 여의도 사옥 전경. / 조선일보DB
LG전자 한 관계자는 “VC사업본부의 매출 1조원은 당초 2018년 하반기 중 달성할 것으로 기대했지만 2019년초로 지연될 것 같다”며 “흑자전환 시기도 다소 늦어질 것이다”라고 말했다.

이어 VC사업본부의 흑자전환 시기가 늦어지는 이유로 “대부분 프로젝트가 계획대로 진행되지만 중국향 신규 프로젝트 수주에 어려움을 겪는다”며 “적층세라믹콘덴서(MLCC), 메모리 반도체 가격 등 원자재 가격 상승도 영향을 미쳤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