디스플레이 전문 브랜드 벤큐(BenQ)는 자사의 e스포츠 기어 전문 브랜드 조위(ZOWIE)의 XL 시리즈 게이밍 모니터가 독일 베를린에서 열리는 첫 배틀그라운드 e스포츠 국제대회인 ‘배틀그라운드 글로벌 인비테이셔널 2018(이하 PGI 2018)’에서 경기용 모니터로 사용된다고 27일 밝혔다.

PGI 2018 e스포츠 대회용으로 선정된 벤큐 조위 게이밍 모니터 XL2411P. / 벤큐 제공
PGI 2018 e스포츠 대회용으로 선정된 벤큐 조위 게이밍 모니터 XL2411P. / 벤큐 제공
PGI 2018은 7월 25일부터 29일까지(현지시각) 독일 베를린의 메르세데스 벤츠 아레나에서 진행된다. 대한민국 2개 팀을 비롯해 세계 각지에서 선발된 20개 팀이 출전해 승자를 가리는 글로벌 매치로 총상금 규모는 200만 달러(한화 약 22억 원)다.

PGI 2018에 사용되는 벤큐 조위 게이밍 모니터 XL2411P는 24인치의 화면 크기에 144㎐의 주사율과 1밀리세컨드(ms/1초의 1000분의 1)의 응답속도를 구현한 TN 패널을 탑재해 배틀그라운드를 비롯한 화면 움직임이 빠른 게임에서 더욱 부드럽고 선명한 영상을 제공한다.

특히 ▲어두운 곳에 숨어있는 적을 잘 볼 수 있는 블랙 이퀄라이저 ▲채도를 20단계로 조절할 수 있는 컬러 바이브런스 ▲인풋렉(입력지연)을 줄여주는 인스턴트 모드 ▲움직이는 영상 표현력을 높이고 잔상을 줄여주는 모션 블러 리덕션 등 다양한 게임 특화 기능을 제공한다.

소윤석 벤큐코리아 지사장은 “벤큐 조위 게이밍 모니터는 이번 PGI 2018뿐 아니라 국내 프로투어인 APL, PSS, PWM 리그에서도 공식 경기용 모니터로 사용하고 있다”며 “벤큐는 오랜 시간 e스포츠 선수들과 함께 실제 승리에 도움을 주는 장비 개발을 위해 고민해왔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