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대제철 2분기 영업익 7%↑…통상 압력에도 실적 개선

이광영 기자
입력 2018.07.27 17:23
현대제철이 통상압력 등 대내외 위기에도 불구하고 실적 개선의 성적표를 냈다.

현대제철은 2018년 2분기 연결 재무제표 기준 영업이익이 2017년 2분기 대비 7% 증가한 3756억원을 기록했다고 27일 공시했다. 매출액은 2017년 2분기 대비 16.1% 늘어난 5조4477억원이다. 영업이익률은 0.6%포인트 감소한 6.9%였다.

현대제철 2018년 2분기 실적. / 현대제철 제공
별도 재무제표 기준 영업이익은 2017년 2분기 대비 3% 줄어든 3344억원으로 집계됐다. 매출액은 4조8356억원으로 13.1% 늘었고, 당기순이익은 1763억원으로 30.1% 줄었다.

현대제철 한 관계자는 “대내외 경영환경이 어려웠지만 계절적 성수기에 진입했고, 고부가 제품 판매가 늘었다”며 “대형 프로젝트 수주 등 호재도 있었다”고 분석했다.

현대제철은 2분기 고부가강 품질지표 개선, 순천공장 아연도금강판 설비(3CGL) 조기 안정화 등으로 애초 계획 대비 원가를 1348억원 절감했다.

상반기 글로벌 자동차강판 판매량은 29만4000톤을 기록했다. 2020년까지 연간 120만톤 판매가 목표다.

현대제철은 미래소재 공급 능력을 강화하기 위해 2019년 4월 양산을 목표로 수소전기차용 금속분리판 공장 신설을 추진한다. 또 현대제철이 생산하는 금속분리판은 현대모비스의 수소전기차용 연료전지 ‘스택’에 적용될 예정이다. 향후 시장 상황에 따라 추가 투자도 검토한다.

현대제철 한 관계자는 “통상압력 심화, 온실가스 추가 감축, 수요산업 부진 지속 등으로 하반기 경영환경은 한층 어려워진다”며 “전사적으로 비용을 절감하고 생산성을 개선해 원가 경쟁력을 높이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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