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성SDI, 2Q 영업익 2697% ↑ 1528억원…중대형 배터리 호조

노동균 기자
입력 2018.07.30 09:55
삼성SDI는 2018년 2분기 매출 2조2480억원, 영업이익 1528억원을 기록했다고 30일 실적을 공시했다.

삼성SDI의 2018년 2분기 실적은 2017년 2분기와 비교해 매출은 53%, 영업이익은 2697% 증가한 수치다.

사업 부문별로는 전지사업 부문 매출이 전 분기 대비 3102억원 늘어난 1조7273억원을 기록했다. 국내외 에너지 저장 시스템(ESS) 시장 호조로 ESS용 배터리 매출이 큰 폭으로 증가했고, 자동차용 배터리는 플러그인 하이브리드 전기차(PHEV) 중심으로 매출을 확대했다는 게 회사 측 설명이다.

소형 배터리에서는 원형 배터리가 전동공구용 고출력·고부가 제품을 중심으로 비(非) IT 시장을 확대하며 성장세를 이어갔다.

전자재료사업 부문은 전 분기 대비 매출이 289억원 늘어난 5188억원을 기록했다. 반도체 소재의 전방 산업 수요 증가, 디스플레이 소재의 고객 다변화로 매출이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

한편, 삼성SDI는 2018년 하반기 중대형 배터리에서 ESS의 전력용·상업용 해외 수요 확대와 전기차 중심의 자동차 배터리 매출 증가가 예상된다고 밝혔다. 소형 배터리는 전동공구, 정원공구, 전기자전거 등 비 IT 시장이 꾸준히 확대돼 원형 배터리가 지속해서 성장하고, 주요 고객사의 플래그십 스마트폰 출시로 폴리머 배터리 수요 증가세를 전망했다.

전자재료사업 부문은 하반기 반도체 시장과 대면적 액정표시장치(LCD), 모바일 유기발광다이오드(OLED) 중심으로 시장을 확대해 성장세를 이어갈 것으로 내다봤다. 반도체 소재는 고객 증설과 미세화 트렌드로 수요 증가가 점쳐지며, OLED 소재의 신규 플랫폼 진입과 편광필름의 대면적화, 모바일 제품 공급 확대 등이 호재가 될 것으로 내다봤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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