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G유플러스가 상반기 선보인 U+프로야구·골프 앱, 해외 콘텐츠 프로모션 등 모바일 서비스에 이어 하반기에는 TV 콘텐츠 육성에 드라이브를 건다. 2017년 구글과 협업한 아이들나라 서비스의 2.0 버전을 출시하고, 2018년 말까지 방송용 스포츠 중계, 글로벌 드라마를 기반으로 한 TV 콘텐츠를 늘려나간다는 방침이다.

LG유플러스는 31일 서울 용산 본사에서 기자간담회를 열고 ‘U+tv 아이들나라 2.0’을 선보이며 유·아동 서비스 영역을 확대한다고 밝혔다.

 서울 삼성동 코엑스에서 열린 서울국제유아교육전에 마련된 LG유플러스 아이들나라2.0 체험공간의 모습. / LG유플러스 제공
서울 삼성동 코엑스에서 열린 서울국제유아교육전에 마련된 LG유플러스 아이들나라2.0 체험공간의 모습. / LG유플러스 제공
U+tv 아이들나라는 IPTV로 부모와 아이가 함께 볼 수 있는 유아서비스 플랫폼이다. 영재 학부모, 육아 전문가, 아동 심리 상담사 등 추천 콘텐츠와 인기 캐릭터 시리즈, 유튜브 채널 등을 제공한다. 부모와 아이에게 최적화 된 사용자환경(UI·UX)을 갖췄다.

아이들나라 2.0은 ▲AR놀이플랫폼 ‘생생 체험학습’ ▲AI언어학습 ‘파파고 외국어놀이’ ▲웅진씽크빅과 협업한 ‘웅진북클럽TV’ 등이 핵심 서비스다. 부모를 위한 전용 콘텐츠 ‘부모 교실’에서는 ‘U+육아상담소, 임산부 피트니스, 임신·출산·육아대백과’ 등을 제공한다.

특히 아이들나라 2.0은 업그레이드된 증강현실(AR) 놀이 플랫폼을 제공한다. ‘생생 체험학습’은 창의교실·융합교실 등의 세부 기능을 통해 8가지 신규 AR 콘텐츠를 제공한다.

송구영 LG유플러스 홈/미디어부문장은 “출시 1년만에 이용자 100만명을 돌파한 아이들나라의 새 버전으로 ‘퀀텀점프’를 노린다”며 “AR·AI 기술 진화 및 교육 전문기업 콘텐츠와 협업으로 ICT 키즈시장에 새로운 바람을 몰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