독일계 자동차 부품사 콘티넨탈은 30일(현지시각) 미국 캘리포니아 실리콘밸리에 인공지능(AI) 국제연구개발 네트워크를 확대한다고 발표했다.

콘티넨탈이 UC 버클리와 함께 인공지능 연구를 가속화한다. / 콘티넨탈 제공
콘티넨탈이 UC 버클리와 함께 인공지능 연구를 가속화한다. / 콘티넨탈 제공
콘티넨탈은 UC 버클리의 AI 연구그룹과 손을 잡고, 미래 자동차와 AI 시스템의 안전을 위한 뉴럴 네트워크의 속도를 높인다는 방침이다. 이에 앞서 크게 두개의 연구분야에 집중할 예정으로, 먼저 콘티넨탈은 안전관련 시스템의 AI 알고리즘의 테스트를 보다 쉽게 만드는 것을 목표로 한다.

UC 버클리는 자동차의 복잡한 기능이 적절하게 작동하고 있는지를 확인하기 위한 AI 시스템의 신뢰성을 파악하는 방법을 개발한다. 이 기술은 자동차 AI의 구현을 단순화하는 것이 특징이다.

콘티넨탈은 2015년 AI와 로봇연구소를 설립하고, 엔비디아, 바이두 등 AI 관련 주요 기업과의 전략적 협업을 추진해왔다. 콘티넨탈은 이번 사업을 통해 자동차 응용프로그램에서 AI와 자율주행의 실용화를 노린다는 방침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