BMW 520d를 비롯한 화재사고가 일파만파다. 이윽고 국토부는 운행을 자제해 달라는 입장문을 발표하기에 이르렀다. 또 BMW에게는 사고 처리, 원인 규명에 대한 자료도 요청했다.
단, 리콜정보는 국토부 발표에 기반한다. 리콜 이행률이나 실제 화재가 발생한 사례는 파악되지 않았다.
◇ 2018년 1월 18일 푸조 3008 1.6 블루HDi 등 1149대
한불모터스가 수입해 판매한 푸조 3008 1.6 블루HDi 등 2개 차종 701대는 주행 중 연료파이프와 연료탱크 쉴드(보호덮개) 사이의 마찰로 인해 연료파이프를 손상시키고, 누유로 인한 화재 발생 및 뒤 따라오는 차량의 사고 유발 가능성이 확인됐다.
자세한 리콜대상 차종은 2016년 10월 5일부터 2017년 7월 21일까지 제작된 푸조 3008 1.6 블루HDi 659대와 2016년 10월 5일부터 2017년 7월 8일까지 생산된 3008 GT 2.0 블루HDi 42대다.
해당 차량은 2018년 1월 18일부터 푸조 서비스센터에서 무상 수리(개선품 교환 등) 중에 있다.
◇ 2018년 2월 22일 혼다 CR-V 120대
혼다코리아가 수입해 판매한 CR-V 120대는 연료공급 파이프 연결 부분 부품 결함으로 연료가 누유 되고, 이로 인해 엔진 정지 및 화재 발생 가능성이 확인됐다. 2017년 4월 18일부터 2017년 4월 21일 사이에 제작된 차로, 해당 차량은 2018년 2월 23일부터 혼다 서비스센터에서 무상 수리(신품 교체)하고 있다.
◇ 2018년 3월 8일 아우디 A5 스포츠백 등 13개 차종 2만3205대
아우디폭스바겐코리아가 수입해 판매한 A5 스포츠백 35 TDI 콰트로 등 13개 차종 2만3205대는 보조 히터 장치 결함으로 인해 장치와 연결된 부분이 과열돼 화재가 발생할 가능성이 확인됐다. 해당 차량은 3월 13일부터 아우디 서비스센터에서 무상 수리(개선된 부품 교체)가 이뤄지고 있다.
◇ 2018년 3월 8일 짚 그랜드체로키 등 2개 차종 1939대
FCA코리아가 수입해 판매한 짚그랜드체로키 등 2개 차종 1939대는 발전기 내 부품(다이오드) 결함으로 차량 내 전기장치에 전력 공급이 되지 않아 시동 꺼짐, 발전기 과열로 인한 화재 발생 가능성이 확인됐다. 해당 차량은 2018년 3월 8일부터 FCA 서비스센터에서 무상으로 수리(점검 후 교체)를 진행하고 있다.
푸조 3008 1.6 블루HDi 등 4개 차종 504대는 주행 중 연료파이프와 연료탱크 쉴드(보호덮개) 사이의 마찰이 연료파이프를 손상, 누유로 인한 화재 발생 및 뒤 따라오는 차량의 사고 유발 가능성이 확인됐다. 해당 차량은 2018년 3월 15일부터 푸조 서비스센터에서 무상으로 수리(개선된 부품 교환 등)를 펼치고 있다.
포드세일즈서비스코리아가 수입해 판매한 포드 퓨전 등 2개 차종 211대는 냉각수 공급 시스템 내 부품 결함으로 냉각시스템이 정상적으로 작동되지 않아 실린더 헤더를 손상시키고, 이로 인해 엔진 오일이 새 화재가 발생할 가능성이 확인됐다. 해당 차량은 2018년 3월 23일부터 포드 서비스센터에서 무상으로 수리(개선된 부품 교체) 중이다.
BMW코리아가 수입해 판매한 128i 등 21개 차종 2만5732대는 블로우바이히터(엔진 냉간 시 미연소 가스에 의한 퇴적물 등의 문제를 해결하기 위해 미연소 가스를 가열해 흡기관으로 유입시키는 장치) 과열로 엔진경고등이 들어오고, 블로우바이히터가 녹아내려 화재가 발생할 가능성이 발견됐다. 2018년 3월 30일부터 BMW 서비스센터에서 무상으로 수리(부품 교체)하고 있다.
아우디폭스바겐코리아가 수입해 판매한 폭스바겐 CC 2.0 TDI BMT 등 3개 차종 1100대는 시동모터(제작사 : 발레오)의 조립 불량으로 인해 시동불량과 화재발생 가능성을 확인했다. 또 아우디 A6 50 TFSI 콰트로 등 등 2개 차종 5800대는 엔진 룸에서 연료탱크로 이어지는 연료공급라인의 접합부위 균열로 인해 연료가 누유되고, 이로 인해 화재가 발생할 가능성이 발견됐다. 해당 차량은 2018년 3월 30일부터 각 브랜드 서비스센터에서 무상으로 수리(개선된 부품으로 교체)가 이뤄지는 중이다.
한국토요타가 수입해 판매한 렉서스 RC F 등 3개 차종 42대는 고압연료펌프 내 연료 압력 변동을 억제시키는 장치(펄세이션 댐퍼)의 결함으로 소음이나 진동이 발생하고, 고압연료펌프로부터 연료가 누유돼 화재 발생 가능성이 제기됐다. 2018년 4월 5일부터 렉서스 서비스센터에서 관련 부품의 무상수리(개선된 부품 교체)가 진행 중이다.
BMW코리아가 수입해 판매한 320i 등 12개 차종 1만5802대는 에어컨 및 히터의 송풍량 조절기와 커넥터의 연결 결함으로 강한 바람 작동 시 송풍량 조절기의 연결부품이 과열돼 화재가 발생할 가능성이 확인됐다. 해당 차량은 2018년 4월 13일부터 BMW 서비스센터에서 무상으로 수리(개선된 부품 교체)를 받을 수 있다.
재규어랜드로버코리아가 수입해 판매한 재규어 XF 등 8개 차종 322대는 고압연료레일 끝부분의 용접 결함으로 연료가 누유되어 화재가 발생 가능성이 확인됐다. 해당 차량은 2018년 4월 13일부터 재규어 서비스센터에서 무상으로 수리(개선된 부품 교체 등)가 이뤄지고 있다.
기아자동차가 제작해 판매한 모닝(TA) 등 2개 차종 19만562대는 연료 및 레벨링 호스의 재질 결함으로 호스가 균열돼 누유가 발생하고, 이로 인해 화재가 발생할 가능성이 확인됐다. 2018년 4월 26일부터 기아차 서비스센터에서 무상으로 수리(개선부품 교체)하는 중이다.
기아자동차가 제작해 판매한 니로 하이브리드 등 2개 차종 2만9988대는 엔진클러치 구동장치의 결함으로 장치 내 오일 누유 및 전기합선에 의한 화재가 발생할 가능성이 확인됐다. 2018년 4월 26일부터 기아차 서비스센터에서 무상수리(점검 후 교체) 중이다.
현대자동차가 제작해 판매한 아이오닉 하이브리드 등 2개 차종 9579대는 엔진클러치 구동장치의 결함으로 장치 내 오일 누유 및 전기합선에 의한 화재가 발생할 가능성이 확인됐다. 2018년 4월 26일부터 현대차 서비스센터에서 무상수리(점검 후 교체) 중이다.
아우디폭스바겐코리아에서 수입해 판매한 폭스바겐 투아렉 3.2 등 3개 차종 334대는 연료펌프 내 부품의 결함으로 연료압력에 의한 균열 등이 발생하고, 이로 인해 연료가 누유돼 화재 발생 가능성이 제기됐다. 2018년 4월 27일부터 폭스바겐 무상으로 수리(개선된 부품 교체)를 받을 수 있다.
BMW코리아가 수입한 MINI 쿠퍼 S 등 21개 차종 2097대는 터보차저용 보조 냉각수 펌프를 제어하는 회로 기판의 결함으로 기판 내 회로 단락에 의한 화재 발생 가능성이 확인됐다. 해당차량은 2018년 5월 31일부터 미니 서비스센터에서 무상수리(개선된 부품 교체 등)를 진행하고 있다.
포드세일즈서비스코리아에서 수입해 판매한 몬데오 등 2개 차종 1568대는 엔진 및 변속기를 제어하는 컴퓨터(Powertrain Control Module)의 소프트웨어 설정값 오류로 엔진이 과열되더라도 제어가 되지 않아 이로 인한 화재 발생 가능성이 확인됐다. 6월 7일부터 포드 서비스센터에서 프로그램 업데이트 등의 리콜 조치가 취해지고 있다.
기아자동차가 제작해 판매한 그랜드 카니발(VQ) 21만2186대는 에어컨 배수 결함으로 에어컨에서 발생한 수분이 차량 내부의 전기장치(릴레이 박스)로 떨어져 전기적 쇼트가 발생하고 이로 인한 화재 발생 가능성이 확인됐다. 문제 차종은 2005년 6월 10일부터 2014년 4월 11일까지 만들어진 차다.
이번 리콜은 서울소방재난본부가 최근 2년간 서울 관내에서 발생한 그랜드 카니발의 화재 사례 중 발화 특이점이 확인된 10여건을 제작결함 조사기관(교통안전공단 자동차안전연구원)에 제공해 제작결함조사가 시작됐고, 양 기관 간 합동조사 등을 통해 결함사실을 밝혀낸 것이다.
2018년 6월 14일부터 기아차 서비스센터에서 점검 추 장비 보강 등의 방식으로 리콜이 이뤄지고 있다.
◇ 2018년 6월 21일 짚 체로키 503대
FCA코리아가 수입해 판매한 짚 체로키 503대는 연료공급호스 연결부품의 결함으로 연결부에서 연료가 누유 되어 화재가 발생할 가능성이 확인됐다. 6월 21일부터 짚 서비스센터에서 점검 후 교체 조치를 진행 중이다. 2017년 9월 2일부터 12월 29일까지 만들어진 차다.
◇ 2018년 6월 27일 메르세데스-벤츠 GLS 250d 4매틱 30대
메르세데스-벤츠가 수입, 판매한 GLS 250d 4매틱 30대는 변속기 오일 냉각기 파이프의 연결부품 결함으로 연결부에서 변속기 오일이 누유돼 화재가 발생할 가능성이 확인됐다. 6월 29일부터 리콜이 이뤄지고 있다. 2017년 3월 28일부터 4월 23일까지 생산된 차다.
◇ 2018년 7월 19일 아우디 A4 40 TFSI 콰트로 등 5개 차종 161대
아우디폭스바겐코리아가 수입해 판매한 아우디 A4 40 TFSI 콰트로 등 5개 차종 161대는 제작공정에서 발생한 미세한 금속 물질이 보조 냉각수 펌프로 유입되어 막힐 경우 보조 냉각수 펌프가 과열되고 이로 인해 화재가 발생할 가능성이 발견됐다. 7월 20일부터 리콜(개선된 부품 교체 후 소프트 업데이트)이 진행됐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