CJ헬로는 8일, 2분기 잠정 영업실적 공시를 통해 매출 2913억원, 영업이익 157억원을 기록했다고 밝혔다.

2분기 실적은 지난해 같은 기간과 비교하면 매출은 5.7%(156억원) 늘었으나, 영업이익은 17.8%(34억원) 줄었다.

CJ헬로 본사 사옥. / 김형원 기자
CJ헬로 본사 사옥. / 김형원 기자
2분기 매출 성장은 가입자당평균매출액(ARPU) 상승에 의한 것이다. CJ헬로에 따르면 2분기 케이블TV ARPU는 7597원으로 전 분기 대비 157원 늘었고, 디지털TV ARPU는 66원 늘어난 9946원을 기록했다. CJ헬로는 케이블TV ARPU 상승 원인으로 지능형TV ‘알래스카’ 출시를 꼽았다. 알뜰폰 가입자 ARPU는 2만2951원으로 2004원 증가했다.

케이블TV 가입자는 423만2000명으로 전 분기 대비 2만1000명 감소했으나, 전년 동기 대비 5만9000명 증가했다. MVNO 가입자는 84만2000명으로 전 분기와 전년 동기 대비 소폭 감소했으나, LTE 가입자는 52만7000명으로 7400명 증가했다. LTE가입자 비율은 62.7%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