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라클이 자율운영 데이터베이스 클라우드 기술의 최신 서비스인 ‘오라클 자율운영 트랜잭션 프로세싱(Oracle Autonomous Transaction Processing : 자율운영 온라인 업무처리)’을 출시했다고 8일 밝혔다.

오라클 자율운영 트랜잭션 프로세싱은 머신러닝 기반 인공지능 기술과 자동화 기술을 활용해 업계 최고 수준의 비용 절감, 보안, 가용성과 생산성을 제공한다. 금융, 유통, 제조 및 정부 공공 분야 등 다양한 산업군의 애플리케이션을 지원하며, 데이터의 트랜잭션 프로세싱을 비롯해 리포팅, 배치작업, 분석업무 등의 다양한 워크로드에 적용할 수 있다.

기존의 데이터베이스 관리 시스템은 전문가가 사용 환경에 맞춰 단계별로 시스템을 구축하고, 복잡한 하드웨어와 소프트웨어를 수작업으로 관리해야 했기 때문에 시간과 비용이 많이 소비됐다.

오라클 자율운영 데이터베이스는 기존의 데이터베이스를 손쉽게 클라우드로 전환하는 것은 물론, 머신러닝 기술을 활용해 번거로운 반복 작업을 최적화함으로써 관리 효율과 편의성은 높이고 운영 및 관리 비용을 절감할 수 있다.

또한 자동으로 최신 보안 업데이트를 적용할 수 있어 최근 위협이 되는 각종 사이버 공격으로부터 기업의 중요한 데이터를 안전하게 보호할 수 있으며, 99.995%의 가용성으로 시스템 중단 없는 데이터 활용이 가능하다.

관리자들도 데이터베이스 유지 관리에 대한 부담이 줄어듦으로써 더욱 민첩한 업무 처리가 가능해지며, 실시간 분석이나 부정행위 탐지 등 머신러닝 알고리즘을 활용한 더욱 가치 있는 애플리케이션 개발에 집중할 수 있어 기업의 생산성을 높일 수 있다.

이러한 자율운영 트랜잭션 프로세싱 서비스 출시를 통해 오라클은 업계 최초로 자율운영 데이터 웨어하우스를 선보인 데 이어 자율운영 기술 기반 데이터베이스 클라우드 포트폴리오를 더욱 강화하고, 고객 기업들의 데이터 요구사항을 충족시킬 수 있게 됐다고 강조했다.

특히 기존 오라클 고객사는 온프레미스 기반 데이터베이스와 같은 기능과 인터페이스를 제공해 더욱 쉽게 도입할 수 있다.

래리 엘리슨(Larry Ellison) 오라클 회장 겸 CTO는 7일(현지시각) 미국에서 열린 글로벌 발표행사에서 “오라클 데이터베이스는 세계에서 주목받아 온 제품이고, 최신 자율운영 기술로 더욱 진보했다”며 “이는 해킹 위험으로부터 데이터를 보호하고 99.995%의 가용성을 제공하며, 기업과 관리자들에게 생산성 혁신을 제공할 수 있는 훨씬 더 안정적이고, 안전한 시스템이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