게임 제작 플랫폼 업체 유니티테크놀로지스(이하 유니티)가 콘텐츠 개발 과정에서 어려움을 겪는 인디 개발사를 위한 ‘유니티 인디 클리닉(Unity Indie Clinic)’ 프로그램을 진행한다고 9일 밝혔다.

유니티 인디 클리닉은 유니티 코리아 테크팀 담당자들이 개발자들과 직접 만나 개발 과정에 대한 조언과 해결책을 제시하는 프로그램이다. 2017년, 유니티 클리닉은 판교, 부산에서 진행했다.

유니티 인디 클리닉 현장. / 유니티 제공
유니티 인디 클리닉 현장. / 유니티 제공
유니티는 매월 인디 개발사 두 팀을 선정해 유니티 코리아 본사에서 클리닉을 진행할 계획이다. 유니티는 시범 사례로 4월, ‘너도 찾아봐! 바다 동물’을 개발한 인디 개발사 ‘치치코코’를 초청해 첫 프로그램을 진행했다.

클리닉에 참여한 김선미 치치코코 대표는 "신규 프로젝트 개발 시 최적화에 대한 고민이 많았는데, 이번 클리닉을 통해 유니티 에셋 활용 팁과 다양한 정보를 얻을 수 있었다”며 "유니티 엔진은 지속적인 업데이트를 통해 아티스트도 쉽게 게임을 개발할 수 있는 최고의 도구가 됐다”고 말했다.

김인숙 유니티 코리아 대표는 “콘텐츠 제작에 어려움을 겪는 개발자에게 도움을 주기 위해 새로운 클리닉 프로그램을 정기적으로 진행할 계획이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