애플이 오리지널 콘텐츠 시장에 발을 들이려는 가운데, 새로운 코미디 시리즈를 선보인다.

9일(현지시각) 미국 경제전문방송 CNBC 등 주요 외신에 따르면 애플이 미국 인기 드라마 ‘필라델피아는 언제나 맑음(It’s Always Sunny in Philadelphia)’ 출연진과 코미디 프로그램을 준비 중이다. 아직 제목이 붙지 않은 애플의 새로운 코미디 시리즈는 비디오 게임 개발 업체에서 일하는 주인공의 이야기를 다룰 것으로 보인다.

롭 매킬헤니(Rob McElhenny·왼쪽), 찰리 데이(Charile Day). / 유튜브 영상 갈무리
롭 매킬헤니(Rob McElhenny·왼쪽), 찰리 데이(Charile Day). / 유튜브 영상 갈무리
애플의 새로운 코미디 시리즈는 필라델피아는 언제나 맑음에서 호흡을 맞췄던 배우 롭 매킬헤니와 찰리 데이가 속한 방송 제작사 RCG가 총괄 제작을 담당하며, 3 아츠 엔터테인먼트(3 Arts Entertainment)와 게임 개발사 유비소프트(Ubisoft)가 제작에 참여할 예정이다. 롭 매킬헤니와 찰리 데이는 감독과 대본 제작을 맡을 예정이다.

한편, 애플은 2017년 8월, 오리지널 콘텐츠 제작에 10억달러(1조1245억4036만원)를 투자하겠다고 발표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