니콘은 16일 자사 홈페이지 스페셜 사이트에 교환식 렌즈 신제품의 동영상 광고를 게재했다.

니콘은 7월 23일부터 디지털 이미징 기기 신제품 스페셜 사이트를 마련하고, 외관 및 성능을 암시하는 영상 광고를 상영했다. 니콘 신제품은 35㎜ 미러리스 카메라가 유력하다.

16일 추가된 33초 분량 동영상 광고에는 1977년 출시된 니콘 35㎜ 대구경 렌즈 ‘AI 녹트 니코르 58㎜ F1.2’가 등장한다. 이를 토대로 업계는 니콘이 35㎜ 미러리스 카메라용 대구경 렌즈 ‘녹트’를 선보일 것이라고 전망한다.

니콘 신제품 티저 광고. / 니콘 홈페이지 갈무리
니콘 신제품 티저 광고. / 니콘 홈페이지 갈무리
렌즈 조리개 값이 클 수록(밝을 수록) 색수차(피사체끼리의 경계면이나 빛이 닿는 곳에 색 띠가 만들어지는 현상)나 플레어(빛이 렌즈 내부에서 반사돼 멍울을 만드는 현상)가 일어나기 쉽다.

니콘은 AI 녹트 니코르 58㎜ F1.2에 당시 최고급 광학 기술인 ‘비구면 렌즈’를 탑재, 개방 조리개와 화질 모두를 확보했다는 평가를 얻었다. 이 렌즈는 1997년 생산 종료될 때까지 극소수만 생산, 성능과 희소성을 함께 갖춘 렌즈로 인정 받았다.

니콘은 23일 오후 1시부터 디지털 카메라 및 교환식 렌즈 신제품 발표회를 전세계 생중계할 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