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K브로드밴드는 16일 경기도 수원에 있는 선경도서관에서 수원시 도서관사업소와 ‘정보통신 광대역 고도화 구축’ 업무 협약을 체결하고 상호 협력키로 했다고 17일 밝혔다.

협약에 따라 SK브로드밴드는 2018년 말까지 수원시 시립도서관 17개소와 어린이도서관 3개소에 기가급 행정망, 인터넷망, 개방형 와이파이망을 새롭게 구축한다.

SK브로드밴드와 수원시 도서관 관계자가 정보통신 광대역 고도화 구축 협약을 체결 후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 SK브로드밴드 제공
SK브로드밴드와 수원시 도서관 관계자가 정보통신 광대역 고도화 구축 협약을 체결 후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 SK브로드밴드 제공
이번 협약체결로 수원시 도서관에 기가급(초당 1.3기가 속도로 정보 전송)의 광대역 인터넷 통신 기반이 마련된다. 장비 구축이 완료되면 행정망은 최대 33배(30Mbps→1Gbps), 인터넷망은 최대 10배(100Mbps→1Gbps), 개방형 Wi-Fi망은 최대 20배(50Mbps→1Gbps) 속도가 향상될 전망이다.

또 무선인터넷은 국가정보원 보안검증을 통과한 장비를 구축해 별도의 인증절차 없이 와이파이 서비스를 이용할 수 있게 했다.

장창훈 SK브로드밴드 기업고객1본부장은 "수원시 도서관사업소의 정보통신 인프라 고도화뿐 아니라 도서자료검색용 클라우드 PC, 사물인터넷(IoT) 등 분야에서 협력을 통해, 시민의 도서관 이용 편익이 향상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