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G유플러스가 자사 모바일 가입 고객에게 ‘유튜브 프리미엄(YouTube Premium)’ 서비스 3개월 무료 이용 혜택을 제공하는 프로모션을 21일부터 2019년 2월 20일까지 6개월 간 통신사 단독으로 진행한다고 20일 밝혔다.

 LG유플러스 모델이 유튜브 프리미엄 프로모션을 알리고 있다. / LG유플러스 제공
LG유플러스 모델이 유튜브 프리미엄 프로모션을 알리고 있다. / LG유플러스 제공
LG유플러스는 자사 모바일 고객을 대상으로 넷플릭스에 이어 유튜브 프리미엄 서비스까지 외국 OTT(인터넷 기반 방송) 무료 제공 캠페인을 강화한다.

유튜브 프리미엄은 세계 최대 동영상 공유 사이트인 유튜브의 모든 동영상과 음악을 광고 없이 즐길 수 있는 서비스다. 이 서비스에 가입하면 동영상을 보면서 메시지 전송, 인터넷 검색을 동시에 할 수 있다. 휴대폰 화면이 꺼진 상태에서도 끊김 없이 오디오 재생이 가능하다.

또 휴대폰에 동영상과 음악을 저장해 데이터 사용없이 콘텐츠를 감상할 수 있다. 아이돌 그룹 방탄소년단을 다룬 다큐멘터리 ‘번 더 스테이지’, 인기 미드 ‘코브라카이’ 등 유튜브만의 오리지널 콘텐츠 이용도 자유롭다.

이번 프로모션은 LG유플러스 모바일 고객 전체를 대상으로 고객에게 가입한 요금제 종류에 상관없이 신청일로부터 3개월 간 무료 혜택이 제공된다. 단 기존 유튜브프리이머·유튜브 레드 유료 가입 또는 무료 체험 이용 고객은 제외된다.

또 고객이 3개월 무료 이용 기간 도중 유튜브 프리미엄 서비스 해지 신청을 하더라도 남은 기간 동안은 무료로 서비스를 이용할 수 있다. 별도의 해지 신청을 하지 않으면 3개월 후 유료 전환되며, 월 사용료는 8690원(이하 VAT 포함)이다.

LG유플러스 측은 이번 프로모션이 최근 가파르게 상승하고 있는 동영상 콘텐츠 소비 트렌드에 따라 가장 인기 있는 동영상 서비스인 유튜브 유료 상품을 무료로 제공함으로써 고객 콘텐츠 이용 만족도를 제고하기 위함이라고 설명했다. 이를 통해 LG유플러스는 기존 고객 유지와 함께, 고화질 동영상 시청에 적합한 요금제로의 변경 및 신규 가입자 유치 효과 등을 동반할 것으로 프로모션 효과를 기대한다.

김새라 LG유플러스 마케팅그룹장은 "유튜브 프리미엄 프로모션으로 고객이 원하는 콘텐츠를 마음껏 체험해볼 수 있다"며 "앞으로도 고객에게 콘텐츠를 자유롭게 즐길 수 있는 다양한 혜택을 선보이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LG유플러스는 5월 ‘속도·용량 걱정없는 데이터 요금제(8만8000원)’에 새로 가입하는 고객 대상 넷플릭스 콘텐츠 3개월 이용권을 제공하는 프로모션을 진행 중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