넷플릭스 정주행 중 광고가?…이용자 불만에 "실험일 뿐" 해명

노동균 기자
입력 2018.08.21 19:43
세계 최대 동영상 스트리밍 업체 넷플릭스가 자체 제작 콘텐츠 광고를 시범 도입했다가 이용자 불만에 부딪치자 즉각 이를 철회한 것으로 알려졌다.

20일(현지시각) 뉴욕타임즈에 따르면, 넷플릭스는 일부 이용자를 대상으로 오리지털 콘텐츠 프로모션 광고를 시험 방영했다.

10~20초 분량의 이 광고는 일반 상업 광고가 아닌 자체 제작한 콘텐츠 광고였으나, 방영 직후 넷플릭스의 최대 강점인 정주행(처음부터 끝까지 연속 이어보기) 몰입도를 방해한다는 이용자 불만이 터져나왔다.

트위터, 레딧 등 SNS에는 "넷플릭스가 광고를 도입한다면 구독을 철회하겠다"는 글이 잇따라 올라왔다.

넷플릭스는 상황이 악화되는 양상으로 흘러가자 성명을 통해 "광고를 전격 도입하려는 게 아니라 고객 맞춤형 콘텐츠를 추천하기 위한 다양한 실험 중 하나였다"고 해명했다.

대변인은 "넷플릭스는 이용자가 더 빠르게 자신에게 적합한 콘텐츠를 찾을 수 있도록 하기 위해 여러 테스트를 하고 있다"며 "시범 도입한 광고는 이용자가 원하면 건너뛸 수 있다"고 말했다.

뉴욕타임즈는 "넷플릭스는 지난 수년간 수백 가지 테스트를 실행했고, 이 중 호응이 좋은 테스트는 정식 기능으로 채택했다"며 "넷플릭스가 그동안 구독자 반응에 민감하게 대응해온 만큼 이 기능은 없어질 가능성이 크다"고 논평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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