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국 증권거래위원회 SEC는 21일(이하 현지시각) 팀 쿡 애플 대표가 2만3125주에 달하는 애플 주식을 자선단체에 기부한 사실을 공개했다.

팀 쿡 애플 대표. / 나인투파이브맥 갈무리
팀 쿡 애플 대표. / 나인투파이브맥 갈무리
현재 애플 주식은 주당 215달러로, 팀 쿡의 기부 규모는 497만달러(55억원)에 달하며, 주가가 오르면 기부 금액도 동반 상승한다.

IT매체 엔가젯은 팀 쿡 애플 대표가 이번 자선단체 기부에도 여전히 애플 주식 87만8425주를 보유하고 있다고 전했다. 팀 쿡이 보유한 주식을 현금으로 환산하면 2114억원쯤이다.

팀 쿡의 자선단체 기부는 이번이 처음이 아니다. 2014년에는 현지 성소수자 인권단체에 기부하고, 2015년에는 비공개 자선단체에 650만달러쯤을 기부한 바 있다.

애플은 2일 미국 상장기업 최초로 ‘꿈의 시가총액’이라 평가받는 1조달러(1127조3000억원)를 돌파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