맥도날드는 22일 글로벌 사회 책임 캠페인 ‘스케일 포 굿(Scale for Good)’ 일환의 ‘청년 기회’ 프로젝트 발족을 선언했다. 이번 프로젝트를 통해 직업 준비 교육, 고용 기회 창출, 현장 훈련 프로그램을 진행하고, 2025년까지 전 세계 200만 청년의 고용 장벽을 낮춰줄 예정이다.

멕도날드는 청년 실업 해소를 위해 ‘국제노동기구(ILO)’ 주도로 진행 중인 ‘청년층을 위한 우수 일자리 창출 프로그램’에 참여한다.

국제노동기구가 발표한 2017년 글로벌 청년 고용 동향 보고서에 따르면 전 세계 청년 인구의 4분의 1(21.8%)이 실업 상태이거나 취업을 위한 교육, 훈련 등에 참여하고 있지 않은 것으로 나타났다.

데이비드 페어허스트 맥도날드 인사총괄 수석부사장은 "너무 많은 청년이 고용 장벽에 부딪히고 있지만, 이는 청년의 잘못이 아니다"라며 "직원은 물론 일반 청년에게도 맥도날드의 현장 훈련 및 교육 프로그램을 제공할 것이다"고 말했다.

한국 맥도날드는 글로벌 정책에 발맞춰 고용노동부의 ‘일 학습병행’ 프로그램에 참여한다. 일학습병행 프로그램은 고용노동부 산하 한국산업인력공단이 주관하는 사업으로 ‘단독기업형’과 ‘대학연계형’ 등 프로그램이 있다.

맥도날드는 일 학습병행 프로그램 외에도 글로벌 햄버거 대학교의 커리큘럼을 포함한 체계적인 본사 교육을 연간 80회, 총 2500명의 직원을 대상으로 진행하고 있다.

정승혜 한국맥도날드 피플팀 부사장은 "맥도날드는 직원에게 끊임없는 성장과 배움의 기회를 제공하기 위해 투자하고 있다"며 "앞으로도 맥도날드는 청년들을 위한 양질의 일자리 창출과 한국의 외식산업 전문가 양성을 위해 유관 기관과 긴밀하게 협업해 나갈 것이다"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