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통3사가 북상 중인 제 19호 태풍 ‘솔릭’에 대비해 비상체제에 돌입했다.
SK텔레콤은 집중 호우에 취약한 도서·산간 지역 철탑 및 안테나 등 통신 시설 4000곳의 안전 점검을 실시했다. 또 통신 시설이 피해를 입을 경우 신속한 복구를 위해 이동기지국 55식, 발전 차량 50대 등 복구 장비를 태풍 예상 경로에 따라 사전 배치했다.
SK텔레콤은 태풍 영향권에서 완전히 벗어날 때까지 원활한 통신 서비스를 위해 22일 오후 3시부터 비상 상황실을 가동 중이다. 비상 상황실에는 총 2800명의 인력을 투입해 24시간 모니터링 및 현장 대응에 나선다.
KT도 경기도 과천에 종합상황실을 마련하고 전국 단위 지역 상황실에서 24시간 대응을 한다.
KT는 솔릭이 우리나라를 관통할 것으로 전망되는 24일까지 2500명 인력이 만약의 사태에 대비할 예정이다.
태풍으로 인한 통신 시설 피해가 발생할 경우 신속한 피해 복구를 위한 단계별 긴급 복구 및 협업체계도 마련했다,
LG유플러스는 서울 마곡 사옥에 비상상황실을 마련해 24시간 모니터링에 나섰다. 대응인력은 2400명이며 통신망 피해가 발생하면 긴급 출동해 복구에 나설 계획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