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정보화진흥원(NIA)은 2018년 하반기 채용에서 데이터경제, 인공지능(AI) 분야 인재를 선발한다고 23일 밝혔다. 이를 위해 인공지능 기반 AI 전형을 도입했다.

NIA 측은 "4차 산업혁명과 정부 혁신성장을 지원하기 위해 국가 메가투자 프로젝트로 선정된 데이터경제, 인공지능 기반 조성 등 총 9개 분야(▲데이터 분석과 사업관리 ▲데이터 관련 법제도 연구 ▲통신 인프라 ▲클라우드 ▲정보기술 ▲IT사업 기술지원 및 관리 ▲국제개발협력 ▲글로벌ICT교육 사업 ▲인터넷·스마트폰 과의존 상담 등)에서 41명의 인재를 선발할 예정이다"라고 설명했다.

채용 전형은 서류전형, AI전형, 필기전형, 면접전형 등이다. NIA는 블라인드 채용방식을 보완하기 위해 인공지능을 기반으로 하는 AI전형을 새롭게 도입했다.

AI전형은 지원자가 편한 시간, 편한 장소에서 온라인으로 전형에 참여하고, AI면접관 질문에 대한 답변과 인·적성 검사 결과를 실시간으로 분석해 지원자 성과역량, 관계역량, 조직 적합도를 평가한다.

NIA는 AI전형 도입으로 다수 지원자에게 공평한 기회를 제공하고 채용 공정성과 투명성을 확보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했다. 온라인 접속이 가능한 곳이면 어디서나 전형에 응시할 수 있어 지원자 편의성도 제고했다고 평가했다. 또 채용 전 과정에 블라인드 방식을 적용해 성별, 지역, 학력 등에 따른 불합리한 차별을 없애고, 스펙보다는 능력과 역량 중심의 검증절차를 강화했다.

문용식 원장은 "새로운 사고로 혁신을 추구하고, 자기 분야에서 최고가 되기 위해 노력하는 열정과 도전정신을 가진 청년들의 많은 지원을 바란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