카카오는 오는 9월 10일부터 스마트스피커 카카오미니의 기능을 개선한 ‘카카오미니C’를 정식 판매한다고 27일 밝혔다.
카카오미니C는 신규 액세서리인 충전식 배터리 ‘포터블팩(Portable Pack)’과 먼 곳에서도 음성 명령이 가능한 리모콘 ‘보이스 리모트(Voice Remote)’를 지원한다. 기존 2종이었던 카카오프렌즈 스페셜 피규어는 총 7종으로 확대해 이용자의 선택 폭도 넓혔다.
이밖에 택시 호출, 음식 주문, 장보기부터 금융, IoT 까지 서비스 영역이 지속적으로 업데이트 되고 있다. 또, 자녀 이름을 넣어 동화를 읽어주고, 아이들이 올바른 생활 습관을 기를 수 있는 칭찬 기능 등 키즈 콘텐츠도 강화됐다. 최근에는 암호화폐 시세, 종교 콘텐츠와 같이 외부 파트너사의 서비스를 제공하는 등 이용 가능한 기능의 범위를 확장시켜 나가고 있다.
카카오미니C는 기존 카카오미니의 기능에 이동성을 강화해 무선 사용이 가능하도록 제작됐다. 충전식 배터리 ‘카카오미니C 포터블팩’을 함께 사용하면 거실, 주방, 침실, 야외 등 Wi-Fi(와이파이) 사용이 가능한 곳이면 어디든지 원하는 장소에서 무선으로 사용할 수 있다.
완전히 충전된 상태에서 최대 5시간 가량 음악 연속 재생이 가능하며, 약 10시간 동안 대기 사용이 가능하다. 충전이 필요하면 전면의 LED로 현재 상태를 알려주고, 음성으로 "헤이카카오 배터리 얼마 남았어?"라고 물으면 남은 배터리의 잔량을 확인할 수 있다. 카카오미니C 포터블팩은 USB-C타입 포트를 사용하며, 휴대폰 충전기로도 충전이 가능해 쉽고 편리하게 이용할 수 있다.
함께 출시된 ‘카카오미니 보이스 리모트’는 집안 곳곳에서 카카오미니에 음성 명령을 내릴 수 있도록 지원한다. 보이스 리모트에 있는 호출 버튼을 누르면, 음성 명령을 시작할 수 있다. 보이스 리모트에는 자석이 내장되어 냉장고 등에 부착이 가능하며, 카카오미니에게 "헤이카카오, 내 리모컨 찾아줘" 라고 말하면 보이스 리모트에 알림음이 울려 분실 걱정도 없다.
카카오는 카카오미니C 정식 판매를 기념해 본체 가격 11만9000원에서 40% 할인된 가격인 6만9000원에 판매할 예정이며, 본체 구매 고객에게는 피규어 1종을 증정한다. 본체와 포터블팩, 보이스 리모트가 세트로 구성된 풀패키지는 한정수량으로 30% 할인된 10만9000원에 판매된다.
포터블팩 단품은 2만5000원, 보이스 리모트는 1만5000원에 구매할 수 있고, 피규어7종은 각각 9900원에 개별로 구매 가능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