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G유플러스는 29일 서울 용산사옥에서 임시주주총회와 이사회를 열고 하현회(사진) 부회장을 신임 LG유플러스 대표이사로 선임하기로 했다고 밝혔다.

LG유플러스는 29일 정관 제20조에 의거해 ‘이사의 선임’ 안건 승인을 위한 임시주주총회를 개최하고 하현회 부회장을 사내이사로 선임했다. 이사회에서는 하 부회장을 대표이사로 선임했다. 권영수 LG 부회장은 LG유플러스 이사회의 기타비상무이사로 선임됐다.

하 부회장은 이사회에 참석해 "다가오는 5G 시대 사업 환경은 LG유플러스에 큰 도전 과제를 준 것이지만, 동시에 경쟁 우위를 점할 수 있는 절호의 기회를 제공한 것이기도 하다"며 "지금까지 LG유플러스가 다져온 본질적 경쟁력을 새로운 5G 환경에서 변화와 혁신을 선도하는 기회로 만들 수 있도록 노력할 것이다"고 말했다.

또 "급변하는 통신사업 환경에서 통신사업자가 주도할 수 있는 영역은 많다"며 "4차 산업혁명의 인프라로 주목받는 5G 네트워크와 새롭게 대두되고 있는 AI, 로봇, 자율주행, 드론, AR, VR 등 미래사업을 주도해 1등 사업자로 자리매김 하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