3D 플랫폼 개발기업 다쏘시스템은 디지털 건축연구소 ‘위드웍스(Withworks)’가 자사의 클라우드 기반 3D 모델링 플랫폼을 도입했다고 30일 밝혔다. 위드웍스는 이번 도입으로 비정형(非定型) 건축물 시공에 필요한 BIM(Building Information Modeling, 건물 정보 모델링)을 강화하고, 전체 시공 과정에서 협업 환경을 개선했다.

위드웍스가 컨설팅에 참여한 대구 ‘디 아크(The ARC)’. / 위드웍스 제공
위드웍스가 컨설팅에 참여한 대구 ‘디 아크(The ARC)’. / 위드웍스 제공
위드웍스는 비정형 건축물 3D 모델링 전문 컨설팅업체로 롯데월드몰 포디움, KEB 하나은행 리모델링, 디아크, 트라이볼 등의 프로젝트에 참여했다.

클라우드 기반 3D 익스피리언스 플랫폼은 대시보드, 온라인 채팅 등의 기능으로 협업 능력을 강화할 수 있다. 또한, 클라우드를 사용하기에 IT부서의 부담이 줄어들고, 설계자가 필요로 하는 애플리케이션을 따로 설치할 수도 있다.

김성진 위드웍스 대표는 "다쏘시스템의 카티아(CATIA)를 사용하면서 효율적으로 데이터를 활용하고, 협업을 진행할 수 있는 클라우드 환경으로 변화해야 한다는 확신을 하게 됐다"며 "글로벌 진출을 목표로 디지털 패브리케이션을 위한 ‘설계-제작-시공’ 전 과정을 수행하는 토털 엔지니어링 회사로 진보하기 위해 경험과 노하우를 플랫폼에 축적해 갈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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