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정우 포스코 회장이 남북한 경제협력에 대비, 태스크포스(TF, TaskForce)팀을 꾸린 것으로 알려졌다. 최 회장은 30일 서울 삼성 코엑스에서 열린 2018 스틸코리아에 참가해 이같이 밝혔다.

최정우 포스코 회장. / 포스코 제공
최정우 포스코 회장. / 포스코 제공
7월 취임 직후부터 최 회장은 대북 사업을 눈여겨봤다. 남북한 경제협력 사업이 추진되면 북한 지하자원 수입, 사회기반 시설 개발, 사회간접자본 사업 등 포스코가 큰 역할을 할 수 있으리라는 판단 하에서다.

최 회장은 남북 평화 무드가 조성된 지금이 철강업계가 경제협력 사업을 준비할 적기라고 밝혔다. 나아가 남북한 경제협력 사업은 철강 수요를 견인할 뿐 아니라, 동북아 협력으로 발전하는 밑거름이 될 것이라고도 예측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