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성진(사진) LG전자 부회장이 ‘아픈 손가락’인 스마트폰 사업 부문 반등을 자신했다.

조성진 부회장은 8월 31일(현지시간) 유럽 최대 가전 전시회 ‘IFA 2018’ 개막 기조연설 직후 열린 기자간담회에서 "스마트폰 사업 적자를 줄이고 흑자가 나면 좋겠다. 더디지만 (사업이) 제대로 가고 있다고 생각한다"며 "조금만 더 기다려주시면 꼭 좋은 결과 만들겠다"고 밝혔다.

그는 스마트폰 포트폴리오 변화가 수익구조 개선으로 이어질 것이라 기대했다. 프리미엄·중가형·저가형 등 세 단계로 플랫폼이 완성에 이르렀다는 설명이다.

조 부회장은 "과거에는 프리미엄 제품과 저가 제품만 있었는데 이제는 중간 가격대 제품이 나와 플랫폼이 완성 단계에 들어갔다"며 "스마트폰 사업 전체 매출이 줄었지만 나쁜 매출이 줄고 좋은 매출은 늘어나며 단계적 변화가 이뤄지고 있는 상황이다"라고 말했다.
"라고 밝혔다.

LG전자 스마트폰 부문은 2018년 2분기까지 13분기 연속 적자 늪에 빠졌다. 2분기 기준 매출액 2조723억원, 영업손실 1854억원을 기록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