과기부, 한국 독자 기술로 만든 한국형 발사체 이름 '누리' 확정

노동균 기자
입력 2018.09.03 15:22
과학기술정보통신부는 우리나라 순수 기술로 개발 중인 첫 한국형 발사체(KSLV-2)의 이름을 ‘누리'로 확정했다고 3일 밝혔다.

한국형 발사체는 1.5톤(t)급 실용위성을 지구 저궤도(600㎞~800㎞)까지 쏘아 올릴 수 있는 3단형 우주 발사체다. 연간 130여개 기관이 참여해 2021년 발사를 목표로 개발 중이다. 10월에는 항국형 발사체의 핵심 부품인 75t 액체엔진의 비행 성능을 확인하기 위해 시험 발사체를 발사한다.

./ 과기정통부 제공
과기정통부는 한국항공우주연구원과 함께 우리 발사체의 새로운 이름을 선정하기 위해 대국민 명칭 공모전을 실시했다. 4월 27일부터 5월 31일까지 실시한 명칭 공모전에는 6300명쯤이 참여했고, 1만건 이상의 응모작이 접수됐다.

네이미스트, 카피라이터, 국어교사 등 외부 전문가가 주제와의 적합성, 상징성, 참신성, 발음 및 기억 용이성 등을 기준으로 후보작을 선별했다. 이후 발사체 개발에 직접 참여 중인 연구자, 산업체 관계자 400명의 선호도 조사를 통해 ‘누리'를 최종 명칭으로 선정했다.

공모전에서 누리를 명칭으로 제출한 경상대학교 에너지기계공학과 백승엽 학생은 "누리는 세상의 옛말로, 우주로까지 확장된 새로운 세상은 연다는 의미를 담고 있다"며 "우리 손으로 만든 발사체로 온 우주를 누비고 미래 발전을 누리길 희망하는 마음을 담았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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