컴퓨터나 모바일기기를 통해 쇼핑하는 거래액이 최대치를 기록했다.

통계청이 5일 발표한 ‘7월 온라인쇼핑 동향’에 따르면 전체 거래액은 전년동월대비 22.7% 상승한 9조4567억원으로 집계됐다.

모바일쇼핑 거래액은 5조9201억원으로, 1년 전보다 33.5% 증가했다. 전체 모바일쇼핑 거래액이 전체에서 차지하는 비중은 5.1%포인트 늘어난 62.6%로 분석됐다.

통계청은 "모바일 이용 확산, 안전하고 편리한 것으로 인식되는 간편결제 서비스 발전 등의 영향을 받았다"고 해석했다.

7월 온라인쇼핑 동향. / 통계청 제공
7월 온라인쇼핑 동향. / 통계청 제공
온라인쇼핑의 취급상품범위별 거래액은 전년동월대비 종합몰은 22.9% 증가한 6조4845억원을, 전문몰은 22.2% 증가한 2조9723억원을 기록했다.

온라인쇼핑의 운영형태별 거래액은 전년동월대비 온라인몰은 23.2% 증가한 6조3607억원을, 온‧오프라인병행몰은 21.6% 증가한 3조960억원을 달성했다.

특히 폭염과 열대야로 밖에 나가지 않고 집에서 음식을 배달시켜먹는 거래가 크게 늘었다.

음식서비스(배달)는 91.2%(증가액수 2226억원)로 가장 높은 증가율을, 이어 음·식료품 31.2%(1972억원), 가전·전자·통신기기 27.4%(2521억원), 여행 및 교통서비스 21.2%(2558억원) 등 순이었다. 반면 서적은 1.3%(23억원), 문화 및 레저서비스는 0.6%(14억원) 각각 감소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