볼보자동차 산하의 고성능 전기차 브랜드 폴스타는 6일(현지시각) 새로운 판매 형태인 ‘폴스타 스페이스 리테일 랩’을 설치한다고 발표했다.

폴스타 스페이스 리테일 랩. / 볼보차 제공
폴스타 스페이스 리테일 랩. / 볼보차 제공
폴스타 스페이스 리테일 랩은 온라인·디지털에 특화된 형태로, 폴스타의 첫 양산차가 될 ‘폴스타 1’을 위한 것이다. 폴스타 1은 2019년 하반기부터 본격적인 판매가 이뤄질 예정이다.

폴스타 1은 플러그인 하이브리드(PHEV) 동력계를 얹은 2+2 그랜드투어러 쿠페다. 2.0리터 직렬 4기통 가솔린 드라이브-E 엔진이 앞바퀴를 굴린다. 2개의 모터는 뒷바퀴를 돌린다. 시스템 총 출력 600마력, 최대토크 102㎏·m의 성능이다. 전기차 모드로 최대 150㎞를 달릴 수 있다.

폴스타는 완전 디지털 브랜드를 표방한다. 자동차 주문부터 인터넷을 통해 진행하고, 2~3년의 서브스크립션(구독) 서비스를 전제한다. 이용료에는 보증금 없이 모든 제반 비용을 포함한다. 소비자가 차를 완전히 소유하는 형태의 신차 판매는 이뤄지지 않을 전망이다.

볼보차는 폴스타 스페이스 리테일 연구소를 2020년 중반까지 글로벌 60개 거점으로 늘린다는 계획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