포스코는 자사 ‘클린오션봉사단’이 8일 포항 발산리 항구 및 해안 방파제에서 수중정화 봉사활동을 통해 해양폐기물 5톤을 수거했다고 9일 밝혔다.

포스코 클린오션봉사단은 포스코 임직원중 스킨스쿠버 동호회원을 중심으로 2009년 출범했다. 제철소가 위치한 포항∙광양 지역뿐 아니라 인천∙강릉 등 인근 바다에서 각종 쓰레기와 불가사리 등을 수거하는 봉사활동을 펼쳤다.

포스코 클린오션봉사단이 8일 포항 발산리의 항구 및 방파제에서 폐플라스틱 등 5톤의 해양쓰레기를 수거한 후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 포스코 제공
포스코 클린오션봉사단이 8일 포항 발산리의 항구 및 방파제에서 폐플라스틱 등 5톤의 해양쓰레기를 수거한 후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 포스코 제공
포스코 클린오션봉사단은 8월 1일부로 일회용품 사용 줄이기가 핵심인 ‘자원의 절약과 재활용 촉진에 관한 법률’이 시행됨에 따라 2018년 하반기부터는 폐플라스틱 수거 활동에 중점을 두기로 했다.

8일 봉사활동에는 서울과 포항 클린오션봉사단 봉사자 30명이 참여해 플라스틱쓰레기 1톤과 폐타이어∙불가사리 등 총 5톤의 해양쓰레기를 수거했다.

포스코 클린오션봉사단은 2009년 창단 이후 누적 인원 2만300명이 500​회 이상의 수중정화 봉사활동을 통해 1500톤의 해양 쓰레기를 수거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