협동로봇 기업 유니버설로봇은 프로스트&설리번이 수여하는 ‘올해의 제조업체 상(Manufacturer of the Year)’을 수상했다고 10일 밝혔다. 협동로봇은 기계화 과정에서 사람이 꼭 필요한 섬세하고 동적인 역할까지 수행하면서 기계 편리성을 살릴 수 있는 로봇을 말한다.

 에스벤 오스터가드(가운데) 유니버설로봇 공동 설립자 겸 CTO가 올해의 제조업체 상 트로피를 들고 기념사진을 찍었다. / 유니버설로봇 제공
에스벤 오스터가드(가운데) 유니버설로봇 공동 설립자 겸 CTO가 올해의 제조업체 상 트로피를 들고 기념사진을 찍었다. / 유니버설로봇 제공
에스벤 오스터가드 유니버설로봇 공동창립자 겸 CTO는 미국 캘리포니아주 헌팅턴비치에서 열린 제 14회 ‘매뉴팩처링 리더쉽 시상식에서 올해의 제조업체 상을 수상했다. 시장조사 업체인 프로스트 앤 설리번이 매년 수여하는 이 상은 세계 시장에서 활동하는 기업 중 리더십, 기술 혁신, 고객 서비스, 전략적 제품 등 다양한 분야에서 활약한 기업을 대상으로 한다.

수상 위원회는 "유니버설로봇은 협동로봇 기술 개발을 선도하고 대중화시켰다"며 "다양한 규모의 기업들이 높아지는 생산 비용과 생산 수요 등에 대처할 수 있도록 큰 도움을 주고 있다"고 수상 이유를 밝혔다.

한편 수백 개 후보 중 수상자로 선정된 유니버설로봇은 ‘올해의 제조업체 상’ 외에도 ‘협력적인 혁신 리더십’, ‘스마트 제품 및 서비스 리더십’, ‘비저너리 리더십’ 부문도 수상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