융합 미디어 전문기업 상화가 9월 5일부터 9일까지 개최된 ‘KVRF 2018(코리아 VR 페스티벌 2018)’에 참가해 가상현실(VR) 어트랙션인 ‘엑스알 온더고(XR on the Go)’를 선보였다고 밝혔다.

KVRF 2018 현장에 선보인 상화의 ‘엑스알 온더고’ 시연 및 체험관 모습. / 상화 제공
KVRF 2018 현장에 선보인 상화의 ‘엑스알 온더고’ 시연 및 체험관 모습. / 상화 제공
비주얼 콘텐츠에서부터 로보틱스 제어, 하드웨어 제작까지 아우르는 융합 미디어 기업인 상화는 4차 산업혁명 시대를 맞아 자체 연구소인 랜디(RANDI)를 통해 기존의 단순한 가상현실(VR)을 벗어난 다양한 확장현실(Extended Reality, XR) 어트랙션을 개발해 선보이고 있다.

상화의 XR 어트랙션은 첨단 로보틱스 기술을 활용한 역동적인 움직임에 VR 콘텐츠를 결합함으로써 가상현실의 체험 몰입도를 극대화한 것이 특징이다.

특히 이번 ‘KVRF 2018’에서 처음 공개한 ‘엑스알 온더고’는 4개의 축으로 탑승체가 360도 회전하는 ‘자이로(Gyro) VR’과 현재 전국의 도심형 VR 체험매장에서 인기 있는 플라잉젯(Flying JET)을 함께 즐길 수 있는 이동형 트레일러 장치이다.

팝업스토어 개념의 어트랙션인 엑스알 온더고 트레일러는 전국 어디에도 빠르게 이동해 짧은 시간에 전개하고 쉽게 철수할 수 있다.

한편, 상화의 XR 어트랙션 제품은 2016년 CES와 MWC를 통해 처음 공개됐으며, 2017년 동경게임쇼에도 참가해 해외에 기술력을 선보인 바 있다. 올해 5월에는 홍콩에서 개최된 세계 최대 어트랙션 엑스포인 IAAPA에서 단독 탑승형 어트랙션인 플라잉젯(Flying JET)을 선보였다.

또한, 상화는 2016년과 2017년 연속으로 KVRF에 참가해 대상(BEST of KVRF)을 수상한 바 있다. 현재 상화의 XR 어트랙션은 에버랜드를 비롯한 국내 주요 테마파크에 설치되어 운영 중이며 일본, 중국, 동남아, 중동과 미국 등 해외 진출도 준비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