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내 최대 게임쇼 ‘지스타 2018’의 메인 스폰서로 에픽게임즈가 확정됐다. 해외 기업이 지스타 메인 스폰서로 참여하는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

지스타조직위원회(이하 조직위)는 지난 11일 한국게임산업협회(K-GAMES) 5층 회의실에서 에픽게임즈의 한국법인 에픽게임즈 코리아와 ‘지스타 2018’ 메인 스폰서 업무 협약을 체결했다고 12일 밝혔다.

지스타 메인 스폰서 체결식. / 지스타조직위 제공
지스타 메인 스폰서 체결식. / 지스타조직위 제공
이날 자리에는 강신철 지스타조직위원장과 박성철 에픽게임즈 코리아대표를 비롯한 관계자들이 참석했다. 조직위와 에픽게임즈 코리아는 이번 협약을 통해 ‘지스타 2018’ 성공개최를 위한 협력관계를 구축하게 됐다. 양측은 메인 스폰서십 프로그램을 기반으로 벡스코 전시관 내·외부와 행사장 인근 지역, 부산 시내 곳곳에서 특별 프로그램을 기획하는 등 지스타 홍보에 적극 나설 예정이다.

에픽게임즈 코리아는 포트나이트를 알리는데 주력 할 계획이다. 또한 일반참관(B2C) 행사장 내 에픽게임즈 부스에서도 포트나이트 외에 언리얼 엔진 홍보 부스를 운영하며 국내 엔진 파트너사들의 게임 전시 및 미팅도 함께 할 예정이다.

강신철 지스타조직위원장은 "글로벌 게임사의 메인 스폰서 참가로 국제적 게임 행사로서의 위상을 강화하게 됐다"며 "에픽게임즈와의 협약 체결이 ‘지스타’의 글로벌 외연 확대와 인지도 확장에도 큰 도움을 줄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박성철 에픽게임즈 코리아 대표는 "전 세계적인 신드롬을 일으키고 있는 포트나이트가 한국 팬들에게도 입소문을 타고 있고, 더 많은 한국 팬들에게 포트나이트의 재미를 알리기 위해, 가장 효과적인 장소인 지스타에 메인 스폰서로 참가하게 됐다"며 "지스타에 여러 해 참가해 왔지만 일반참관(BTC)행사장에서 많은 관람객들을 만나는 것은 처음인 만큼 만반의 준비를 다해 에픽게임즈 다운 차별화된 즐거움을 선사하겠다"고 밝혔다.

한편, K-GAMES가 주최하고 지스타조직위원회와 부산정보산업진흥원이 공동 주관하는 ‘지스타 2018’은 오는 11월 15일~18일 4일 간 부산 벡스코에서 개최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