네이버가 스몰비즈니스와 창작자를 돕는 오프라인 성장 거점인 ‘파트너스퀘어 광주’를 13일 오픈했다.
전국 다양한 지역에 거점을 마련할 예정인 네이버 파트너스퀘어는 ‘프로젝트 꽃’을 기반으로 한성숙 네이버 대표가 역량을 집중적으로 투입시키는 핵심 사업이다. 이번 파트너스퀘어 광주는 서울(역삼), 부산에 이어 3번째로, 소규모 사업자와 다양한 창작자를 돕는 장소다.
네이버 파트너스퀘어는 사업자 대상의 검색광고는 물론 마케팅, 세무, 노무, 고객관리 등 온라인 커머스에 필요한 교육을 지원하는 역할로 출발해, 이제는 크리에이터를 위한 창작 공간과 소규모 사업자를 돕기 위한 공간으로 활용되고 있다.
13일 문을 연 ‘파트너스퀘어 광주’는 7층 건물, 면적은 5200㎡(약 1500평) 규모로, 역대 파트너스퀘어 중 가장 크다. 이 곳에서는 사업자와 창작자 뿐 아니라 이용자가 직접 참여할 수 있는 공간으로 꾸며진 것이 특징이다.
파트너스퀘어 광주 1층은 분당에 위치한 네이버 그린팩토리와 같이 ‘네이버 라이브러리’가 동일하게 운영되며, 호남권 사업자들의 푸드와 리빙 콘텐츠를 오프라인에서도 경험할 수 있는 ‘윈도마켓’, 지역 사업자 및 창작자와 일반인 이용자가 직접 만나며 누구나 참여할 수 있는 ‘오픈클래스’ 등 열린 공간으로 운영될 예정이다.
네이버 데이터에 따르면 푸드윈도 매출의 35%가 호남권에서 나오고 있다. 즉 먹거리가 풍부하고, 공예 등 예술적 전통이 깊다는 것. 이에 네이버는 파트너스퀘어 광주를 푸드와 리빙 판매자의 성장 동력을 발굴하는 오프라인 거점으로 자리잡을 수 있도록 지원할 계획이다.
파트너스퀘어 광주는 창작자를 위한 전용 창작공간과 전시공간을 최초로 마련했다. 특히 4층은 아틀리에 구역으로 나눠 여러 창작자가 활동할 수 있다.
광주 호남권의 특색중 하나인 푸드(음식)를 알리는 콘텐츠도 제작할 수 있다. 파트너스퀘어 광주에는 쿠킹 스튜디오가 마련됐다. 이 공간에서는 음식을 만들거나 먹는 방송도 찍을 수 있다. 특히 각 스튜디오 안에는 전문 영상 장비와 사진기는 물론 전문 영상 편집을 위한 고성능 PC를 갖추고 있다.
창작자 소상공인을 돕는 파트너스퀘어의 성과도 나쁘지 않다. 현재 파트너스퀘어 역삼은 전체 파트너스퀘어의 교육 커리큘럼 개발을 실험하는 헤드쿼터의 역할을 담당하고 있다.
특히 야간 운영을 통해 월 평균 1400명의 이용자가 스튜디오를 이용하고 있고, 오픈 1주년을 맞이한 파트너스퀘어 부산은 1년간 2만명의 사업자와 창작자가 다녀가는 성과를 냈다.
네이버는 다양한 커머스 비즈니스의 가능성이 만들어 질 수 있도록 교육과 인프라, 공간 등 데이터를 분석해 거점을 만들 예정이다.
네이버 파트너스퀘어의 모든 공간은 사업자는 물론 창작자 등 누구나 무료로 사용할 수 있게 만들고 네이버와 동반 성장이 가능토록 적용한다는 전략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