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도와 경기콘텐츠진흥원은 도내 가상·증강현실(VR·AR) 콘텐츠 기업을 대상으로 해외 협업 프로젝트의 개발을 지원하는 ‘VR/AR 글로벌 콜라보 프로젝트(Global Collaboration Project, 이하 GCP)’의 미국 현지 프로그램 참여팀을 오는 10월 1일까지 모집한다고 19일 밝혔다.

GCP는 VR·AR 기술에 기반을 둔 다양한 프로젝트의 해외 진출을 목적으로 기획 단계에서부터 영국, 캐나다, 미국 등 파트너국 협력 기관과 함께 공동으로 개발하는 과정이다.

영국 맨체스터에서 열린 GCP 1기 참가자들의 모습. / 경기콘텐츠진흥원 제공
영국 맨체스터에서 열린 GCP 1기 참가자들의 모습. / 경기콘텐츠진흥원 제공
이번 GCP 3기는 뉴욕미디어랩(NYC Media Lab)과 협력을 통해 미국 내 유수의 기업 방문과 콘퍼런스 참여, 비즈니스 미팅 및 관련 네트워킹 등으로 진행될 예정이다. 또한 방문 일정 중 개최되는 NYVR(New York Virtual Reality) 엑스포에 참가해 글로벌 시장 동향을 파악하고 관련 스타트업과 공동 사업 추진 가능성을 탐색한다.

약 2주간의 현지 프로젝트 종료 후에는 참여 성과에 따라 상금(총 3000만원 규모) 등 추가 지원 혜택이 주어진다.

경기콘텐츠진흥원은 프로젝트 개발에 필요한 시장현황 및 프로젝트 피칭 관련 제반 교육 등 전방위 엑셀러레이팅 서비스를 지원한다.

이번 GCP는 기업의 프로젝트 단계에 따라 각 국가별로 5개 내외의 팀을 선발해왔다. 최종 선발에는 해당 파트너 국가의 전문가들이 직접 참여한다. 선발기준은 ▲프로젝트 기술력 ▲시장성(글로벌 진출 가능성) ▲수행역량 등이다.

한편, 지난 6월에 진행된 GCP 1기는 영국 맨체스터에서 현지 기업과 10여 건의 MOU를 체결하고 후속 개발을 진행 중이며, 9월 19일부터는 GCP 2기의 캐나다 밴쿠버 현지 프로그램이 진행된다.

GCP 3기 참가 신청은 10월 1일 24시까지 담당자 메일(g_collabo@gcon.or.kr)로 신청하면 된다. GCP 프로그램 및 모집요건에 대한 자세한 사항은 경기콘텐츠진흥원 홈페이지(www.gcon.or.kr) 및 경기콘텐츠진흥원 광교클러스터센터(031-8064-1711, 1723)에서 확인할 수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