포스코가 일반인을 대상으로 개최한 인공지능(AI) 경진대회 ‘포스코 인더스트리얼 솔루션 챌린지’가 4개월간의 대장정을 마무리했다.

포스코는 19일 포스코센터 서관 아트홀에서 이 대회 본선 진출팀의 AI 솔루션 발표 및 특별 세션을 마련했다고 20일 밝혔다. 이 자리에는 유성 포스코 기술투자본부장, 최주 포스코 기술연구원장, 박성호 RIST 원장 등 포스코 그룹사 관계자와 대회 참가자 등 150명이 참석했다.

포스코 인더스트리얼 솔루션 챌린지 수상자가 19일 포스코센터 서관 아트홀에서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 포스코 제공
포스코 인더스트리얼 솔루션 챌린지 수상자가 19일 포스코센터 서관 아트홀에서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 포스코 제공
포스코는 사내 공모를 통해 일반인 참여가 가능하고 현업 부서의 활용 요구가 높은 ‘철강 원료 가격 변동 추이 예측’, ‘선박 하역 부두 너울성 파도 발생 시점 예측’, ‘포스코 사내 식당 식사 인원 예측’ 등 3개를 과제로 선정했다. 5월 30일부터 일반 공모를 통해 참가 신청을 받았고 총 206개팀, 451명이 도전에 참가했다.

본선 대회에는 각 주제별 본선 참가 각 3팀이 참여해 본인이 개발한 AI 솔루션에 대해 프리젠테이션을 하고, AI 분야 권위자로 구성된 심사위원 및 객석 참가자와 연구 성과를 공유했다.

철강 원료 가격 변동 추이 예측은 세리오 팀(포스텍 이재호 씨, 김동우 씨), 선박 하역 부두 너울성 파도 발생 시점 예측은 제로콜라 팀(서강대 조용우 씨, 한규수 씨, 소현 씨), 포스코 사내 식당 식사 인원 예측은 패스트 러너 팀(고려대 노영빈씨)이 최종 우승을 차지했다.

포스코는 본선에 올라 우승 경합을 벌인 9개팀의 후속 연구를 지원할 계획이다. 포스코 입사 지원 시 가산점 혜택도 부여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