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론 머스크 테슬라 최고경영자(CEO)가 이끄는 민간 우주개발업체 스페이스X가 최초의 민간인 달 여행객으로 일본의 40대 억만장자를 선정했다. 주인공은 일본인 마에자와 유사쿠로, 그는 일본 최대 온라인 쇼핑몰 조조타운 설립자이자 일본 18번째 부자다. 그는 미국 캘리포니아 스페이스X 본사에서 빅 팰콘 로켓(BFR)을 타고 민간인 최초로 달 여행을 할 예정이다.

◇ 스페이스X, 달 여행 첫 고객 공개…42세 일본인 억만장자

민간 최초의 달 여행객은 42세 억만장자인 일본인으로 선정됐다.

일론 머스크 스페이스X 최고경영자(CEO)는 17일(이하 현지시각) 미국 로스앤젤레스 본사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자사 BFR(빅 팔콘 로켓) 우주선의 달 여행 첫 승객은 일본 최대 온라인 쇼핑몰 조조타운의 창업자인 마에자와 유사쿠로 선정됐다"고 밝혔다.

미에자와는 2017년 기준 순자산 26억달러(4조원)을 소유한 일본 부자순위 14위 인물이다. 머스크는 지난 2017년 2월 최초 민간인 달 여행 계획을 발표했다. 당초 민간 달 여행은 올해 초로 계획돼 있었지만 연기됐다. 실제 마에자와가 달 여행을 할 수 있을지 여부에 관심이 쏠린다.

스페이스X, 달 여행 첫 고객 공개…42세 일본인 억만장자

◇ 美 법무부, 일론 머스크 ‘비상장화’ 발언 수사 착수

미국 법무부는 테슬라 최고경영자(CEO)인 일론 머스크의 ‘테슬라 비상장화’ 발언과 관련해 수사에 착수했다.

18일 블룸버그 등 주요 외신에 따르면 미국 법무부는 머스크의 "테슬라를 비상장화할 계획이며 자금이 확보됐다"고 밝힌 트윗에 대한 수사에 착수했다. 이 조사는 미 증권거래위원회(SEC)의 민사 조사와 함께 이뤄진다.

연방 검찰은 8월 머스크가 테슬라를 비상장 기업으로 전환하려는 것을 고려하고 있다고 밝힌 것을 사기성이 짙다고 판단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美 법무부, 일론 머스크 ‘비상장화’ 발언 수사 착수

◇ 中 알리바바 마윈, 트럼프와 '일자리 100만개 약속' 취소

중국 최대 전자상거래 기업 알리바바 창업자인 마윈 회장이 미국에서 100만개 일자리를 창출하겠다던 약속을 철회했다. 이 약속은 마윈 회장이 지난 2017년 1월 당시 대통령 당선인이던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과 했던 것이다. 마윈 회장은 미중 무역전쟁이 심화되자 약속을 뒤집은 것으로 분석된다.

마 회장은 19일 중국 신화통신과 인터뷰에서 "미국에서 100만개 신규 일자리를 만들겠다는 약속을 지킬 수 없게 됐다"고 밝혔다.

그는 이어 "약속은 양국 간 친밀한 파트너십과 합리적인 무역 관계를 전제로 했던 것"이라며 "해당 전제 조건은 오늘날 더 이상 존재하지 않는다"고 말했다.

中 알리바바 마윈, 트럼프와 '일자리 100만개 약속' 취소

◇마윈 알리바바 회장 "블록체인, 제조업 등과 결합 못하면 무의미"

마윈 회장은 "블록체인 기술이 기존 제조업 등과 결합할 수 없다면 무의미한 기술에 그칠 것이다"라고 평가했다.

암호화폐 전문 매체 코인텔레그라프에 따르면 마윈 회장은 17일 중국 상하이에서 열린 ‘2018 세계 인공지능(AI) 회의’에서 블록체인과 기타 첨단 기술이 "친환경적이고 포괄적인 방향으로 사회를 진화시키는 데 도움이 될 수 있음을 증명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마윈은 "데이터 시대는 제조업 분야가 혁신할 중요한 기회"라며 "블록체인, 사물인터넷(IoT), AI 기술이 제조업 변화와 보다 환경친화적이고 지속할 수 있는 발전을 이루지 못한다면 무의미한 기술에 불과하다"고 말했다.

알리바바그룹은 블록체인 기술에 관심을 기울인다. 알리바바는 쌀 관리에 블록체인 기술을 도입했으며, 알리바바 금융 계열사 안트 파이낸셜은 중국 자선 사업 분야에 블록체인 기술을 적용했다.

마윈 알리바바 회장 "블록체인, 제조업 등과 결합 못하면 무의미"

◇ 소비자 규정 미준수 페이스북, EU 제재 직면

페이스북이 유럽연합(EU) 소비자 규정을 지키지 않아 제재를 받을 처지에 놓였다.

로이터통신은 19일 페이스북이 2월 소비자 보호 규정을 최근 개정된 EU 표준으로 변경하라는 지시를 받았지만 여전히 수정하지 않아, 제재를 받을 수 있다고 보도했다.

EU 집행위원회는 "페이스북은 소비자가 콘텐츠 삭제 또는 탈퇴에 대한 정보를 어떻게 알 수 있는지 부분적으로만 다루고 있다"며 "우리의 요청에 부합하지 못하고 있다"고 말했다.

소비자 규정 미준수 페이스북, EU 제재 직면

◇ 아마존 에코 쇼, AI로 검색하면 사진도 보여줘

게티이미지는 17일 아마존 스마트스피커 에코 시리즈에 사진을 공급한다고 발표했다.

아마존 스마트스피커 에코 시리즈에는 음성인식 비서 서비스 알렉사가 탑재됐다. 아마존은 에코 시리즈 가운데 ‘에코 쇼’와 ‘에코 스팟’에 디스플레이를 장착해 알렉사 음성 정보 외에 사진 등 시각 정보를 전달한다.

게티이미지가 보유한 3억개 이상의 사진 정보는 이후 아마존 에코 시리즈 검색 기능과 연동된다. 기존 아마존 에코 시리즈는 ‘올해 아카데미상을 받은 여배우’라는 질문에 목소리로만 대답했지만, 앞으로는 게티이미지가 확보한 여배우 사진을 보여줄 수 있게 됐다.

아마존 에코 쇼, AI로 검색하면 사진도 보여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