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병종 콜버스 대표가 9월 20일 IT조선 팟캐스트에 출연해 기자 일을 내려놓고 창업을 택한 이유와 사업 아이템을 바꿨던 이야기를 진솔하게 들려줬습니다.

류현정의 ‘D’네이션 콜버스-박병종 대표 하이라이트 / 노창호 PD

박 대표는 심야 택시 승차 거부 문제를 해결하고 싶어 3년 전 전세 버스 공유 서비스업체 콜버스를 만들었습니다. 하지만, 정부의 규제와 택시 등 기존 사업자들의 견제로 크게 어려움을 겪었습니다.

콜버스는 직원들간의 치열한 토론 끝에 전세 버스 공유 서비스에서 전세 버스 가격 비교 서비스로 사업모델을 전환합니다. 기사회생한 콜버스는 지금까지 누적 거래액 50억원을 달성했고, 내년이면 연간 100억원의 거래액을 기록할 것으로 기대하고 있습니다.

박 대표는 "전세 버스 가격 비교 플랫폼의 등장으로 버스 대절 가격이 20%가량 내려갔고 시장 전체 주문량도 늘었다"면서 "직원 9명을 고용한 스타트업 사장인 제가 전체 파이를 키워 운전 기사들의 일자리를 늘렸다는 점에는 자부심이 있다"고 말했습니다.

그는 "스타트업을 위한 ‘네거티브’ 특별법을 만들어 특정 조건을 갖춘 스타트업한테는 현행법상 처벌을 5년간 유예해줘야 한다"고 주장했습니다.

박병종 콜버스 대표 풀 버전 팟캐스트 듣기

박병종 콜버스 대표(오른쪽), 류현정 IT조선 취재본부장
박병종 콜버스 대표(오른쪽), 류현정 IT조선 취재본부장