과학기술정보통신부(이하 과기정통부)는 한국이 ICT 표준 기반으로 4차 산업혁명을 주도할 수 있도록 ‘ICT 표준화 전략맵’을 수립해 발간한다고 27일 밝혔다.

과기정통부는 10월 4일 개최하는 ‘글로벌 ICT표준 콘퍼런스(GISC) 2018’에서 산학연 전문가와 일반인을 대상으로 ‘ICT표준화 전략맵’을 발표한다. 행사 개최에 맞춰 정보통신기술협회(이하 TTA) 홈페이지를 통해 자료를 무료로 배포한다.

중점 표준화 항목별 표준화 대응 전략을 나타내는 그래프. / 과기정통부 제공
중점 표준화 항목별 표준화 대응 전략을 나타내는 그래프. / 과기정통부 제공
과기정통부는 TTA를 통해 ITU, JTC1, 3GPP 등 국제표준화기구의 표준화 이슈를 분석하고, 집중 대응이 필요한 5세대 이동통신(5G), 인공지능(AI), 블록체인 등 20개 중점기술, 255개의 중점 표준화 항목을 발굴·제시했다.

255개 중점 표준화 항목별로 각 표준화기구의 표준화 현황과 대응방안을 제시함으로써 선진국과 글로벌 기업들의 각축장인 국제표준화기구에서 국제표준 선점을 위한 지침서로 활용될 수 있도록 돕는다.

TTA는 2월부터 국내 산학연 표준 전문가 390명을 초빙해 124회에 달하는 집중회의를 개최했고, 255개 항목에 대한 표준화 대응전략을 수립했다.

용홍택 과기정통부 정보통신산업정책관은 "ICT 표준화 전략맵은 한국의 국제표준 선점을 위한 나침반이 될 것이다"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