벤츠, 신형 B클래스 파리모터쇼에서 공개…A클래스와 新소형차 전략 첨병

박진우 기자
입력 2018.09.28 15:13
메르세데스-벤츠가 10월 개막하는 파리모터쇼 2018에 신형 B클래스를 선보인다.

B클래스는 벤츠를 대표하는 소형 MPV(다목적차·Multi Purpose Vehicle)로, 현재 판매 중인 제품은 2011년 가을 독일 프랑크푸르트 모터쇼에서 공개한 2세대 제품이다. 이어 2014년 파리모터쇼에서 부분변경 모델이 발표됐다.

3세대 신형 벤츠 B클래스 스파이샷. / 리스폰스 갈무리
3세대인 신형 B클래스는 ‘스포츠 투어러’ 성격을 더욱 강조한 것이 특징이다. 스포티한 주행감성은 물론, 디자인에서도 역동성을 가미하기 위한 노력을 기울였다는 것이 벤츠 설명이다.

실내는 기존 2세대 제품보다 공간을 확대했다. 전위적인 실내 디자인을 추구했으며, 인스트루먼트 패널에는 개성적인 디자인을 가미했다. A클래스부터 적용된 메르세데스-벤츠의 최신 커넥티드 인포테인먼트 시스템 ‘MBUX’가 들어간다. 보다 직관적인 유저 인터페이스가 특징이다.

신형 B클래스는 이미 공개된 신형 A클래스와 더불어 벤츠 소형차의 첨병에 설 것으로 여겨진다. 2012년 3세대 A클래스 글로벌 출시 때 벤츠가 발표한 새 소형차 전략의 두번째 장이 시작되는 것이다. 당시 벤츠는 젊은 소비자에게도 브랜드를 최대한 경험하게 하는 전략을 설정, 제품 포트폴리오의 강화를 알렸다.

이에 따라 그때까지 차종 성격이 MPV로 비슷했던 A, B클래스에 각자의 개성을 부여해 A클래스를 대표 소형 해치백으로 육성하는 한편, B클래스는 MPV의 역할을 더 부여했다. 여기에 소형 4도어 쿠페 CLA와 전략 소형 SUV GLA를 전략에 포함하고, 벤츠 최초로 소형차에 고성능 AMG를 도입했다. 이 전략은 벤츠 글로벌 판매 확대에 혁혁한 공을 세웠다.

이어 2018년 7월 벤츠는 미국 뉴욕에서 4세대 신형 A클래스의 세단을 발표했다. 해치백으로만 판매하던 기존의 제품을 세단과 해치백으로 시장에 따라 이원화 하는 것이다. 세단 제품은 중국을 포함한 아시아, 미국에서 판매될 예정이다. 유럽에서는 해치백이 주력이다.

A클래스 세단은 새 플랫폼과 디자인, 동력계, 운전자보조시스템 등을 채용했다. 이를 통해 2012년 발표한 소형차 전략의 핵심인 ‘동급 최고 수준의 상품성’을 유지하면서 새로운 시대가 열렸음을 알리는 역할을 맡았다. 여기에 A클래스와 같은 새 플랫폼으로 만든 신형 B클래스 또한 벤츠 새 소형차 전략의 전략차종으로 대두될 전망이다.

이와 관련 요르그 바텔스 A클래스 개발 및 벤츠 콤팩트카 총괄은 미국 시애틀에서 기자와 만나 "A클래스, B클래스의 새 세대에 대한 기획이 나왔을 때, 우리는 완전히 새롭게 시작하자고 얘기했다"며 "새 소형차 전략은 소비자의 요구를 더 만족하고, 진화한 것이라고 이해하면 좋겠다"고 전했다. 이어 "특히 실내의 경우 진화가 아닌 혁명에 가까울 정도"라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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