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내에서 판매되는 스마트폰 도매 평균판매단가(ASP)가 세계에서 두 번째로 비싼 것으로 나타났다. 시장조사업체 스트래티지애널리틱스(SA)에 따르면 올해 한국에서 판매된 스마트폰 도매 ASP는 59만원으로 2017년에 이어 세계 2위를 기록했다. 1위는 일본이다.

◇ 삼성, 美 시장에 실버·블랙 색상 '갤럭시노트9' 선봬

삼성전자가 미국에 ‘갤럭시노트9’ 클라우드 실버와 미드나잇 블랙 모델 2종을 추가 출시한다.

27일(이하 현지시각) IT 전문매체 더 버지에 따르면, 삼성전자는 10월 5일부터 미국 온라인 사이트 베스트바이와 자체 웹 사이트에서 갤럭시노트9 클라우드 실버 모델을 판매한다. 미드나잇 블랙 모델은 10월 12일 출시 예정이다.

고동진 삼성전자 사장이 갤럭시노트9을 소개하는 모습. / 뉴욕=차주경 기자
고동진 삼성전자 사장이 갤럭시노트9을 소개하는 모습. / 뉴욕=차주경 기자
삼성전자는 갤럭시노트9 미국 출시 당시 오션 블루와 라벤더 퍼플 모델만 공급했다. 삼성전자는 클라우드 실버와 미드나잇 블랙 색상 갤럭시노트9을 선보여 소비자에게 제품을 다시 한번 환기시킬 예정이다. 삼성전자는 갤럭시S9 출시 당시에도 시간차를 두고 골드 모델을 출시했다.

삼성, 美 시장에 실버·블랙 색상 '갤럭시노트9' 선봬

◇ 韓 스마트폰 평균 도매가 59만원…세계 2위

국내서 판매되는 스마트폰 도매 평균판매단가(ASP)가 일본에 이어 세계에서 두 번째로 높다는 조사 결과가 나왔다.

27일 시장조사업체 스트래티지애널리틱스(SA)에 따르면 2018년 한국에서 판매되는 스마트폰 도매 ASP는 529달러(59만원)로 추산됐다. 한국은 2017년에 이어 2년 연속 도매 ASP 2위를 차지했다.

조사 대상 88개국 중 1위는 일본(650달러, 72만4000원)이다. 일본은 2017년 대비 93달러(10만3600원) 올랐다. 미국은 490달러(54만6000만원)로 3위, 호주가 468달러(52만1400원) 4위, 영국이 442달러(49만2400원)로 5위를 기록했다.

韓 스마트폰 평균 도매가 59만원…세계 2위

◇ 판 커진 퀄컴·애플 소송전…"애플이 기밀 빼돌려 인텔에 무단 제공"

글로벌 모바일 시장의 두 거인인 애플과 퀄컴 소송전이 점입가경으로 치닫는 모양새다.

25일 IT 전문매체 더 버지 등에 따르면, 퀄컴은 애플이 자사 특허 기술과 거래 기밀 등을 경쟁사인 인텔에 무단으로 넘겼다고 주장하며 미국 샌디에이고 연방지법에 추가로 소장을 제출했다.

양사의 법적 분쟁은 이미 오래 전부터 있었으나, 이번 추가 소장은 퀄컴이 2017년 11월 애플을 상대로 소프트웨어 특허 계약을 어겼다며 제기한 소송의 연장선상에서 제기됐다.

퀄컴은 애플과 협력 당시 제공한 기밀 정보를 애플이 무단으로 빼돌려 현재 모뎀 칩 공급사인 인텔이 제품 성능을 향상하는 데 쓰도록 했다고 주장했다.

판 커진 퀄컴·애플 소송전…"애플이 기밀 빼돌려 인텔에 무단 제공"

◇ 월마트, 직원 교육에 VR 기술 도입…'오큘러스 고' 1만7000대 구입

미국 온라인 유통사 월마트는 24일 직원 교육 프로그램에 가상현실(VR) 기술을 도입한다.

월마트는 가상현실 헤드셋 ‘오큘러스 고’를 1만7000대 구입했고, 미국 내 점포 5000곳쯤에 이 제품을 배치했다.

오큘러스 고는 스마트 기기나 PC 연결 없이 단독 사용 가능한 가상현실 헤드셋이다. 2560 x 1440 해상도 LCD 모니터로 VR을 구현하며, 2600mAh 배터리와 32GB 혹은 64GB 저장 공간도 갖췄다. 3방향 조작 가능한 콘트롤러도 포함된다

월마트, 직원 교육에 VR 기술 도입…'오큘러스 고' 1.7만대 구입