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컴, 씽크프리NV 44.32% 지분 291억원에 매각…경영권은 유지

유진상 기자
입력 2018.10.01 16:24
한글과컴퓨터(한컴)는 1일 공시를 통해 씽크프리NV 보유 지분 44.32%를 크레센도에 291억원에 매각한다고 밝혔다.

한컴 사옥. / 한컴 제공
씽크프리NV는 2015년 12월 설립된 법인으로, 한컴이 168억을 투자해 지분 44.32%를 보유했다. 특히 씽크프리NV는 벨기에 PDF솔루션 기업 아이텍스트(iTEXT) 지분을 100% 보유해 글로벌 시장을 타깃 PDF사업을 진행했다. 또 한컴그룹 해외지사 역할을 담당했다.

크레센도는 페이팔 창업자인 피터 틸이 출자한 글로벌 사모펀드다. 2017년 한컴에 500억원의 대규모 투자를 단행했다. 이번 지분 매입으로 한컴 글로벌 사업 강화를 위한 전략적 투자 파트너로서의 관계를 더욱 공고히 한다는 계획이다.

이번 매각은 한컴 보유지분만 매각하는 형태다. 씽크프리NV 기존 한컴 경영진은 그대로 유지된다. 한컴그룹 해외법인을 포함해 아이텍스트와 협력도 지속 추진한다.

한컴 한 관계자는 "그동안 씽크프리NV 및 아이텍스트와 꾸준한 기술 협력으로 웹 기반 PDF 뷰어, 서버 기반 PDF 문서변환 솔루션, 안드로이드용 PDF SDK 개발 등 충분한 기술적 시너지를 확보했다"며 "영업적 기반을 넓히는 데에도 많은 성과를 얻었다"고 설명했다.

또 "씽크프리NV와 그 동안 구축해온 안정적 협력 관계를 기반으로, 계열사가 아닌 사업적 파트너로서 관계변화를 통해 기술적·사업적 시너지를 도모하고 상호 발전을 위한 노력을 지속할 계획이다"고 말했다.

한편 한컴은 씽크프리NV를 통한 기술적·사업적 시너지 외에도, 이번 매각 성사로 73.2%에 달하는 높은 수익을 거두어 성공적인 해외 투자 성과를 기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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